에로스는 인간과 신의 중간자적 존재,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결핍된 것들에 대해 갈망하도록 만드는 그런 존재이다. 즉 에로스는 아름다움이나 선함, 행복이나 완전함, 심지어는 불멸같이 신만이 가진 특성을 동경하도록 만든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그런 신적인 속성들이 연인에게 투영되어 있는 것을 본다.

16p.

태그
엮인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