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연꽃

무대가 끝나고 공허함을 느끼진 않는가.

공허하다거나, 스타라서 외롭다거나…난 다 사치라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한 마음에 무대에 올라간다. 예전에는 나도 이렇게 생각하진 못했다. 군대 가서 많은 걸 깨달았다. 행복이 별게 아니더라. 초코파이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잘 수 있는 게 행복이라고 느낀다. 예전에는 사생팬도 힘들고, 자유롭지 못한 것도 힘들고. 이것저것 힘든 것만 보였다.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을 텐데 왜 잃은 것만 보였을까. 지금은 그런 걱정이 다 사치라고 생각한다.

 

여기 이 대목.

21.06.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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