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65의 소망은 당신의 건강. 몸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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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9

D-314. 오빠 몫의 부담도, 감내해야 할 책임도 필요 이상으로 과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빠의 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마땅하고 합당하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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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0

D-313. 17년의 마지막 꿈자리가 편안하기를 기도할게요. 잘자요 내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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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1

D-312. 사랑한 것보다 더ㅡ사랑하겠노라 다짐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 당신을 앞에 두면 마냥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사랑'을 사랑으로 대한다는 건 밤이 여물고 아침이 밝는 것처럼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 뿐이었다. 그러니 수긍하기만 하면 되었다. 섭리와도 같은 이 불가항력적 현상을 다가올 해에도 나는 이어갈 터이니, 당신은 그저 당신으로 살아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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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1

D-311. 새해의 첫 소망은 당신의 건강. 한 해 내내 부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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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2

D-310. 오빠의 세상이 오빠를 위하여 존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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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3

D-309. 예정했던 일은 물론, 예정에 두지 않았던 것조차도 행복의 양분이 되는 오늘이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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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4

D-308. 선을 선으로 대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걸어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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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5

D-307. 오빠의 쉴 자리는 언제나 양지바른 그늘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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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6

D-306. 오빠의 숙면을 위해 기도할게요. 뒤척이지 않는 밤, 깨지 않는 깊고도 건강한 꿈을 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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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7

D-305. 상경이 된 감회는 충분히 만끽하고 계실까요? 오빠의 소소한 기쁨이 방해받지 않는 나날이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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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8

D-304. 당신의 호의에 등을 보이는 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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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9

D-303. 일과에 쫓겨 시간을 잃어버린 듯한 그런 날에도 행복이 함께하는 오빠의 하루이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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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0

D-302. 머리와 가슴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의 나날이 당신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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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1

D-301. 이 날씨에 야외 촬영이라니 오늘 얼마나 추우셨을까요. 추위야 오빠의 겨울은 피해가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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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2

D-300. 오빠의 운명이 기꺼이 오빠의 바람에 순응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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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3

D-299. 0이 깨지며 오는 9란 얼마나 설레는 숫자인지. 얼마나 반가운 숫자인지. 오빠의 오늘 하루도 온통 그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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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4

D-298. 사는 일이 피로해도 오빠 앞에서는 내색할 수 없다. 오빠도 마찬가지였겠지. 서로 어찌해줄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함께 가는 길에 서로에게 숨겨둔 말들이 너무 많지는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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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5

D-297. 주고 받고, 살아가는 일들이 모두 당신의 마음과 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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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6

D-296. 당신만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웃게 한다. 당신에게도 그런 위안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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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7

D-295. 건강한 음식과 깨끗한 공기, 선량한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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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8

D-294. 당신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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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9

D-293. 무엇도 오빠의 평화를 방해할 수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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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

D-292. 많이 웃는 하루였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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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1

D-291.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날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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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2

D-290. 풍족하게, 여유롭게, 편안하게. 당신에게 허락되기를 바라는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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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D-289. 강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날이었다. 당신의 ‘강함’이 당신을 속박하게 되지 않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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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D-288. 홈을 더 어떻게 손보면 좋을지 모르겠다. 진퇴양난의 상황에 출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다른 길에서 자연히 출구 없는 길을 걸었을 지난날의 어렸을 당신이 떠올랐다. 묵묵히 퇴적되어 수 없는 지층을 이루었을 당신의 시간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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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5

D-287. 나에게 힘이 되어 주는 당신에게 나 또한 힘을 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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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D-286. 출구 없는 고민 같은 건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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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7

D-285. 오빠가 세상에 뿌린 축복에 오빠의 몫도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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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8

D-284.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굽은 길에 행운의 여신이 당신과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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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9

D-283. 오빠의 선의에 숨 쉴 공간이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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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D-282. 오빠의 꿈이 지켜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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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D-281. 이생에 우리가 떨어져 있는 마지막 1월의 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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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1

D-280. 2월의 시작을 함께해준 고마운 당신에게도, 한달을 여는 좋은 하루였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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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2

D-279. 하루 중 온전한 오빠만의 시간이 조금이라도 주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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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3

D-278. 아주 추운 날에도 당신만은 추위를 몰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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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4

D-277. 우리 안녕하였던 입춘으로부터 일년. 사랑의 당신은 부디 단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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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5

D-276. 오빠는 오빠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정답이 있든 없든,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오빠에게 즐거운 여정이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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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D-275. 당신의 하루에는 무엇이든 충만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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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7

D-274. 즐거우셨으면 해요. 무엇을 하시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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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8

D-273. 날이 풀리니 다시 목이 칼칼해진다. 자연히 당신의 호흡이 염려된다. 수원의 공기가 이곳보다는 쾌적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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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9

D-272. 당신과 잠시만 안녕한 작년 오늘로부터 한해를 꽉 채운 오늘. 겹경사처럼 다가온 기쁨을 오빠와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넘쳐 흐를 것 같은 이 마음이 오빠에게도 전해지기를. 그래서 오빠도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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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0

D-271. 오빠도 올림픽을 보고 계실까요? 축제가 주는 긍정적인 기운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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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1

D-270. 또 한 사람과 이별하는 마음보다 배웅하는 기쁨이 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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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D-269. 하루에 하나 이상 고마운 일에 대하여 적기로 했다. 받고도 미처 깜빡하고 마는 것, 문자화하여 조금 더 오래 명료하게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위하여. 오늘의 몫을 적고 나서 오빠를 떠올렸을 때, 생각했다. 오빠에게 고마워하는 사람 이상으로 오빠 자신이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오빠 곁에 많았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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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D-268. 올해는 조금 이르게 설을 준비하고 있어요. 오빠의 설 또한 충만하기를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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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4

D-267. 초콜릿송을 부르던 당신이 생각나는 밤. 단꿈 꾸세요 오빠. 세상 모든 이의 몫보다 깊고 달디단 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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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5

D-266. 2월 15일은 늘 12년의 밤을 잊을 수 없어진다. 서글프리만치 촉촉하고 그림처럼 몽환적이었던 당신의 죽음이 생각나서. 그래서 이 날에는 항상 비슷한 바람을 품었던 것 같다. 세상의 모든 밤이 당신을 끌어안는 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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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6

D-265. 오빠에게 따듯한 정원 초하룻날이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