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9.06.09

둘째로는 러버스 콘체르토의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황금빛 조명에 폭 감싸 안긴 채 오직 자신의 목소리로만 노래를 빚던 그. 사랑스럽고도 새침하며 상냥하면서도 장난기 머금은 얼굴의 착한 미소와 간지러운 손동작. 따스한 햇살처럼 그와 그의 동료들을 포근하게 끌어안았던 금빛 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