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6.10.18

조명 안으로 그가 비척비척 몸을 이끌고 들어오는 것은 지난주 즈음부터 생겼던 변화라 한다. 타이밍은 매번 일정하지 않지만 꾸준히 변해왔다고. 그간 '얼굴'만 보았던 나는 오늘에서야 보았다. (그리고 부러 의식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잘 보지 못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