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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마음을 치고 간 당신 셋:
1. 디셈버에서의 연기에 관하여 "여러분들이 납득하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차츰차츰 도전을 이어가고자 생각했었는데"
2. '생각하시는'의 발음
3. 천국이 아닌 환영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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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엔딩의 귀여움이 자꾸 생각나서 혼났네. ㅋㅋ 바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상냥함까지 사랑스러워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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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디셈버 부분은 다 받아적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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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저 스스로도 송스루가 어울린다고 생각했었고, 그렇게 하려고 했었고, 하지만."

음절 하나하나에 어찌나 잘생김이 흐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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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생각하시는'의 발음에서는 오빠의 일상에서 도리안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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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생각'의 발음 왜 이렇게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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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배질이 살해당했을 거라는 '생각' 해본 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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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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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아무진 '당'의 발음이 또 너무 좋았다. 나는나는음악이'당'. 죽음이'당'. 군인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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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사랑스러우려고 그렇게 맺음을 야무지게 두어 '당'이라 발음하시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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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예쁜게장땡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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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시아준수가최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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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며칠 지나면 브이앱 비하인드 포스트도 오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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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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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연기 노선이 달르다고? 머리색이 아니다?

확실히 난 연기노선의 차이였다!

아 그랬나요?

아 근데 물론, 달르긴 했었어요. 사실, 맞아요. 드라큘라, 모짜르트보다, 초연 재연에 차이를 더 많이 줬던 건 저도 배우가ㅡ제 배우로서 개인적으로도 죽음.. 역할을 했을 때 더 많이 준 건 사실이에요. 사실인데.. 뭐, 알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그런, 의견. 충분히 수렴, 하겠구요. 그래도! 몽가 여러분들의 그런 취향이.. 되게 확고하다라는 걸 또 느낄 수 있다 보니까 참 그런 것도 어떻게 보면 제가, 이 양쪽을 연기했던 저 배우로서, 어떻게 보면 그것도 저에겐 하나의,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그런 거를 캐치해줄 수 있었다라는 거에 대하여 너무나 자부심을 느끼고, 또 되게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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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라이센스 작품만.. 하는 게, 사실 배우로서는 어떻게 보면은 쫌, 사실은 편한 감이 있어요. 왜냐하면, 혹! 혹평을 받아도, 배우가 말도 안되게.. 어.. 부족하지 않는 이상, 사실 그 극 속에 숨어버리면 되거든요. 그 극 속에 제가, 감춰지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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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지는 중~


근데 창작은 어.. 고스란히 그걸 배우 몫이 되기 때문에 사실 두려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데.. 그만큼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 제가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은 창작.. 극을 꾸준히, 어.. 임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네,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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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감춰지는 게 이렇게 귀여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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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안녕 또 봐'라는 그.. 대사가.. 참 저에게도 많은 여운을.. 배우로서 제가, 이렇게 연기를 하면서 많은 여운을 줬었고.. 사실 저에게도! 대사가 이게.. 제가 약간 쏭쓰루 뮤지컬만 해왔고, 좀 그런 류만.. 어.. 할 수 있는 게 아니냐, 약간 이런 여러분들의 우려.. 속에서 저도 많이, 저도! 제 자신을 그렇게 생각했었고요. 어, 쏭쓰루로만, 웬만하면, 어.. 가는 게 우선은, 맞지 않을까. 우선! 물론,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준비가 됐을 때 계속, 어, 발ㅈ, 어, 쪼끔쪼끔씩 도전하는 모습을 그 안에서.. 어.. 여러분들에게 납득이 될 수 있을 만한 선을 지켜가면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거, 여기서 또 깨기 시작했어요 제 나름대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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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이 될 수 있을 만한 선을 표현하는 중~


대사..량이 이제 전작과 비교했을 때 거의, 뭐 한 두 세배? 이상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정말 장진 감독님과 함께 연기라는 걸 정말.. 그니까 뭐 표정, 감정 연기를 떠나 대사연기? 들을 정말 진지하게.. 어 정말, 많이 도움이 됐었던. 뮤지컬이었던 것 같고.

이런 밝은, 뮤지컬이라고 해야 되나요? 물론 슬픈 뮤지컬이기도 하지만 저의 그런 여러 가지, 그런.. 어떻게 보면 가장.. 밝은? 저의 그런 성격들을 그대로 온전히 보여드릴 수 있는 ㅎㅎ 그런 역할이어서 되게 기쁘게, 정말 재밌게↗ 했었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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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다시 들어도 킬링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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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시아준수는 생각의 갈래도 시아준수 마냥 잘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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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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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잘생김이 넘쳐 흘러서 소화가 안 된다. 오늘은 여기서 머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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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그 겨울의 세종을 기억하시나요? 의 아스라한 목소리와 찰나의 모짤모짤~♪ 은 잘라서 계속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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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일순간 도리안 그레이가 되었던 살랑이는 음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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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어머, 이 글의 작성 시간 매우 마음에 든다. 1시 26분 26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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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요즘 매글 친구들과의 일상 대화:

1. 시아준수 너무 좋다.

1. 시아준수 좋다.

1. 시아준수 너무 좋아.

1. 시아준수 너무 좋은걸?

1. 도리안 그레이 최고야.

이 다섯 가지 중 마음을 추리고 추려서 하나 정도 말하면, 그들은 잠자코 듣다가 그래, 오늘도 오빠 덕분에 행복한 너를 보니 좋다, 하는데 오늘 그만 브이앱 덕분에 한 번만 말할 것을 다섯 번 전부 말해버렸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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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새삼, 죽음이 '가장 준수스럽다'라 일컬어지게 되기까지 그가 거쳐온 시간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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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8

슬리퍼.JPG
http://www.bleubleuet.jp/fs/bbonlinesb/400403050069

진짜 너무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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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19

오늘도 맹세한다. 당신의 단단함을 사랑하면서도, 그것에 결코 익숙해지지 않겠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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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10.20

그렇지만 내 마음속 가장 준수스러운 존재는 볼프강(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