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9.03.03

시간은 훌쩍 지나가 이 글이 앞두고 있던 잠시의 기다림에도 이렇게 끝이 왔네요. 기다림은 아름다운 재회를 맞이하였어요. 하지만 주는 사랑을 하고 싶다던 바람은 언제쯤이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2019년에도 먼저 주는 이는 여전히 오빠이고, 나의 사랑은 오빠의 사랑이 드리우는 안락한 그늘 안에 머물러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