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7.10.02

오빠와 함께 이곳저곳 축제의 무대를 보며 느낀 점 또 하나는 노래하는 모습이 시아준수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알맞게 노래에 녹아드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것이었다. 손동작 하나, 발 구르는 제스처 하나도 노래에서 이탈되는 법 없는 시아준수가 너무나도 특별하고 대단하다는 것. 무대 위의 시아준수에게서 불필요한 순간은 하나도 없다는 것. 얼마나 새삼스러운 경이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