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의 음악을 사랑하는 어느 누구에게라도 특별한 봄이 되겠죠.
날이 좋아요. 사계절 전부와 어울리는 사람이지만 오늘 같은 날은, 이 더없는 봄이 꼭 오빠 같네요.
봄의 요정 http://cfile21.uf.tistory.com/image/23656A4D533BE344044FCB
봄청년 http://cfile27.uf.tistory.com/image/2733714C5346BB0B0B5F4C
봄콘서트 맞이 봄옷 입기~ 최대한 티저 영상 속 오빠 재킷과 비슷한 느낌으로다가ㅎㅎ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나도 시아준수 노래 듣고 싶다.
마침내 공연 당일에 날씨까지 너무도 좋아서, 자축할 겸, 위로할 겸 꽃무늬 스냅백을 장만했다. 이곳에 남았지만, 축제는 축제니까
시아준수 화이텡!
봄 콘서트, 도쿄 세트리스트 (전체 목록: http://leaplis.com/xe/114069)
01. 그림자는 길어지고
02. 마지막 춤
03. 황금별
04.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가 있어 (with. 정선아)
05. 내가 춤추고 싶을 때 (with. 정선아)
06. First Love, 우타다 히카루 - 정선아
07. Defying Gravity, 위키드 - 정선아
08. You are so beautiful
09. 사랑합니다
10. No Reason
11. Uncommitted
12. Thank U For
13. 12월
** 준수타임
14. 사쿠라이로 마우코로, 나카시마 미카
15. Story, AI
16. 동방신기 메들리: Begin - Stand by U - Sky - Heart Mind and Soul - Love in the Ice - Proud - 아스와 쿠루카라
17. 슬픔의 행방
18. 앵콜 Turn It Up!
19. 앵콜 Incredible Acoustic ver.
20. 앵콜 Incredible Final ver.
총 열여덟 곡, 일곱 번의 토크
도쿄 첫 날의 지니타임 소원
1. Let It Go 무반주
2. Rainy Night 무반주
3. 최근 유천의 얼굴을 그려주세요
(+) 귀요미 1~5
마음을 좀 추슬러야 하겠다
오셨어요 오셨어요 Rainy Night http://youtu.be/-hX16W3pOrs
황금별과 12월에서 그의 목소리가 너무도 건강하기에 기뻤다.
사라진 봄을 되돌려 온 Uncommitted 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넌 나의 음악'
오늘 시아준수가 펼쳐 보이고 관객이 화답하였던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 이곳에서조차도 충만한 이 맘을 어찌할 수 없다.
Uncommitted 스토리텔링 대단해.
메들리 각 곡의 도입부. 오케스트라를 향하여 약간만 튼 옆모습에서 그의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가 웃고 있기에 나의 기쁨인지 슬픔인지 모를 감정이 몇 배나 증폭되고 말았다. 두 손을 모아 손뼉치기도 하고, 생긋생긋 웃다가도 팔을 휘휘 젓는 모습에서 발현되는 이 감정은 분명 환희인데, 동시에 아프다. 가눌 수 없는 기쁨은 아픔이 되기도 하는 걸까.
그는 왜 이유 없는 사랑이라 했을까. 모든 이유가 이렇게 그 안에 다 있는데.
선곡 순서마저도 너무나 시아준수다워서, 그의 그다움에 감사하고 그다움에 눈물난다.
이거 뭔데 이거 왜 이렇게 눈물나게 예쁜데 http://youtu.be/lmhf5wC1aBE
사랑합니다 라이브 정말 좋다. 바야흐로 '진짜'를 듣고 있음을 느끼게 해
도쿄 둘째 날의 지니타임 소원
1. Intoxication dance http://youtu.be/EM_bCEKMaJE
2. 일본어 빨리 말하기
3. 가장 좋아하는 춤을 춰주세요 - tarantallegra http://youtu.be/XBSGOCt7I7U
8분으로 추억하는 8년. 2014년도, 2006-7년도 아닌 이곳은 시아준수의 시간 속
오늘 메들리도, 슬픔의 행방도 역대급이다. 슬픔의 행방 오늘 꼭 직캠 떠주세요. 부탁하는 거예요.
지나온 시간의 그와 현재를 살아가는 그가 만나 이루는 조화
도쿄 이튿날의 시아준수 정말 대단해
단 한 곡을 꼽을 수 없는 날이다. 2012년 이튿날 같아.
트래픽 리셋
마지막 춤 애드립 뭐야 헐
오늘 황금별 최고 ㅠㅠ
도쿄 마지막 날의 지니타임 소원
1. 나는 나는 음악 무반주
2. 귀요미
3. Greatest Love of All 무반주
4. 타이타이!!!!
5. 키미모스키 두 번
"지금까지의 기억을 노래하겠습니다."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메들리 이후 감회에 대하여도 말했다. 한 곡 한 곡을 부를 때마다 그해그해의 스테이지가 생각난다며, 자신과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이 같지 않을까, 한다며.
마이러브연꽃이찡 안녕 나는 무사히 지내고 있다 준쨩을 보지 못하는 것만이 못지낼 이유이나 요즘 준쨩콘을 달리는 연꽃찡을 보는걸로 대리만족한다 근데 해외에 있으니 준쨩이 조용할때보다 열일할때 루저감이 더 크구나.. 도시떼 나니..? 해외에있어서일까?.. 그래서 말인데 이 루저를 위해 스케치 쫌 열어주면 안 될까 내가 있는 이곳은 로그인이 안되는 아주 척박한 지역인지라 여러번 시도끝에 포기하고 요청한다 해줄래? 해줄래요? 찡찡
연꽃이찡은 와따시가 입덕하고 정+역주행중에 해외루저가 된 중생임을 헤아려줘 당분간 위너될일 없는 나는 스케치를 보며 준쨩을 샅샅이 앓고 싶어요 그리고 일본어도 양해해주길 바랄게 준쨩의 일콘 소식에 나도 모르게 그마안
스케치는 미완성이라 전체공개할 수 없어요
그런데 사랑이ㅜ 5개월 만에 나타나다니!! 잘 지낸다니 다행이야 시아준수 소식 보고 여기도 오고 하는 거 보니 무사적응하였나 봐!
나니 단호박데스까ㅠㅠㅠㅠ 엉엉 잘지내지모태 잘지내지모태!!! 잘지내려고 극뽁하기 위해 준쨩을 봐야하는데ㅠㅠ 척박한 타지생활에는 준쨩의 긍정 에너지가 필요해ㅜㅜ 연꽃이찡.. 응? 두유워너빌더스노우맨플리즈? 나 로그인 진짜 안돼....
안되는 건 안돼요.
생중계를 들으며 내 귀를 의심했던 순간 http://youtu.be/nmFgujUZkuA
항상 그랬지만, 유난히 시아준수 그 자체라는 느낌을 주는 콘서트다. 곱씹을수록.
노래로 빚은 사랑의 형상. 당신을 보고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해.
넌 나의 음악
12월, 오사카 첫날의 12월.
오사카 첫날의 지니타임
1. Choosey Lover 무반주 + 조개관자 에피소드 http://youtu.be/a2sATLHyVo8
2. 君がいれば~Beautiful Love~ 무반주 http://youtu.be/al1nl__SFtY
3. A Whole New World 무반주 http://youtu.be/iogChoCyQ20
4. 모두 하늘 아래 무반주 http://youtu.be/4oYV9cbNRiw?t=2m17s
(+) 앵콜토크에서 귀요미 1~6
지니타임에서 연분홍빛 춤출 무렵으로 이어지는 순간의 이 벅참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까. 만물이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이 고결한 감정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아아, 행복하다. 이토록 강렬한 충만감.
성스럽다. 성스러워.
Story의 시아준수는 시선을 맞춘 다정한 얼굴로, 두 손을 마주 잡고 꼬옥 약속하는 느낌. 이 노래에서의 그의 목소리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또 넓다.
그 자리에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그의 목소리.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그를 향해 말하게 된다. 노래해주어 고마워요.
헐 럽인아 애드립 뭐예요
오늘 슬픔의 행방 시작부터 뭘까 이 느낌
또다. 또 한 번 영원을 마주한 것 같은 그다. 한 음 한 음 공들여 수놓고, 그 안에서 영원의 시간을 펼치는 시아준수의 '슬픔의 행방'.
그 어느 때보다 2010년을 떠올리게 하는 슬픔의 행방이었다. 아아.
메들리로서는 지나온 시간을, 슬픔의 행방으로서는 새로운 시작점이었던 2010년과 그 새 출발을 되새겼던 2012년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게 하는 이번 콘서트야말로 어제와 오늘의 시아준수 전부인 것만 같아.
시아준수라는 찬란한 총체
오늘 노래들이 대체적으로 달콤하고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눅신하며 따뜻하고, 상냥하다. 안기고도 싶고 꼭 안아주고도 싶어.
시아준수가 귀요미의 역사를 또 한 번 쓴 듯하다. http://youtu.be/yYDT2GTqMcs
오늘 노래들도 전부 다 최고!! 여서 쓸 말도 많고 기억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것도 꼭 써야 해. 시아준수와 디즈니의 재회♥
오늘 무반주 어쩐지 전부 다 감격적이다ㅜ 오래된 기억과 그리움이 더해져서 그런가
오늘 황금별 왜 이렇게 따스해요
오늘의 황금별은 유난히 따스하다. 어떠한 경지에 오른 것 같았어. 초월한 듯한 목소리로 기억을 굽이굽이 헤치며 그때 그러했노라 하고 말해주는 것처럼.
<내가 춤추고 싶을 때> 오늘 짱이야
뿐만이 아닌데. You are so beautiful, 사랑합니다, Uncommitted....
봄 콘서트의 12월은 2막의 지욱이 아닌 1막의 청년 지욱이 부르는 것 같다.
오사카 이튿날의 지니타임
1. You raise me up 무반주
2. 아가 말투로 키미모스키
3. Tarantallegra 춤
(+) 첫 소원이었던 '히츠마부시를 먹어주세요'는 감사히 받기만 ㅎㅎ
(+) 밴드와 함께 귀요미 1~6(+) 슬픔의 행방 전, 연령대 조사하고 나서 키미모스키
따듯하구나 오사카. 그의 노래도, 대화도, 분위기도. 그의 노래가 특히나 따스하다.
럽인아 애드립 더 진화했어..
어제의 메들리는 찬란하고, 기쁘고, 양지에서 함께 하는 듯했는데 오늘은 어쩐지 서글프고 먹먹한 느낌이 더불어 전해진다.
사랑하는 슬픔의 행방
2010년 XIAH junsu 싱글 앨범 발매 당시 슬픔의 행방에 관한 인터뷰들을 본다. 그가 이 노래를 어떻게 대하는지, 이 노래 안에서 그의 목소리가 어떤 방식으로 채색되어가는지, 그가 말로써 풀어 설명한 것 전부가 모조리 아름답다.
아직 그의 노래들과 이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슬픔의 행방도, 그의 '하루카나'도. 다른 모든 노래도. 마지막 날이라 하여 끝은 아닌데, 왜 이렇게 이번 콘서트를 보내기가 섭섭할까.
오늘의 You are so beautiful 은 소낙비 같아요. 모든 것을 깨끗하게 씻겨주는 맑고 세찬 물기.
Uncommitted 는 버전 별로 모아서 봐야지
내가 항상 여기↗ 있을게!
오사카 마지막 날의 지니타임
1. Lion Heart (with piano) ㅜㅜ http://youtu.be/BKyYsIO8lyU
2. 지금 이 순간 무반주
3. 더블앵콜은 생각해볼게요~
4. Lullaby sexy dance
5. 言葉にできない (with piano) http://youtu.be/8RdvmyjZtaM
기억에서 멀어진 노래를 객석의 노래와 키보드 반주로 더듬더듬 연습하여 이렇게나 정성껏 불러주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요ㅜ
오늘의 Story는 그 언젠가의 낙엽 같다. 그래, 이비라키현에서의 낙엽을 닮았어.
메들리 왜 이렇게 슬프지ㅜ
오늘의 메들리는 비 개인 후의 하늘인가. 촉촉하지만, 힘겹지만은 않게 미소 짓고 있어.
이 시간이 지나도 당신의 노래와 이 순간의 행복감은 언제나 내 곁에 머물겠지. 꼭 그렇게 말하고 있는 듯해.
메들리가 끝난 후에 다소 잠긴 목소리로 조곤조곤 말하는 순간의 그가 참 좋다.
안돼 ㅜㅠ 오지마 ㅜㅜ
사랑하는 슬픔의 행방
사랑하는 당신께 마음으로부터의 박수를 보냅니다.
Incredible 도 보낼 수 없어 ㅜㅜ 아 시아준수 목소리만으로 가득차는 1절 너무 좋아해.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어ㅜ
콘서트 176분째, 요정님의 더블앵콜 Fever가 시작되었습니다.....
잉크 파이널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약간 울적했는데 아아ㅜㅜ 정말이지 요정요정한 그대. 시아준수를 좋아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ㅜㅜ
행복한 5월이었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이보다는 더할 수 없도록 곱디고운 당신 http://youtu.be/BKyYsIO8lyU
아 어떡해 진짜 눈물나게 예뻐
내 심장박동ㅋㅋ 회복이 안 된다 ㅋㅋㅋㅋㅋ
세상에 뭐 이런 감격스러운 존재가 있는 거지
나는 나는 음악과 Greatest Love of All 영상이 아직 뜨지 않았어.. 오고 있는 거라 믿어요.
시아준수가 너무 보고 싶다ㅜ
살랑살랑 봄의 요정
트래픽 리셋
똑똑 트위터 보다 별일이 감지되어 왔습니다. 무강하세요? 어째 메모장이 없어진 건지 제가 못 찾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요따 안부인사 답니다. 안되는 거면 지워주세요
http://leaplis.com/xe/memo
메모장을 메뉴에서는 내렸는데, 없애진 않았으니까 여기로 접속하면 돼요. 그리고 일부러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시아준수가 너무나도 그다운 방식으로 나의 예상범위 안에 있을 때, 그를 향한 마음은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몇 배씩 증폭되고 만다. 가령 이번 콘서트 정식 세트리스트의 마지막 곡이 슬픔의 행방인 것을 처음 생중계를 통해 들었던 순간. 메들리 마지막 선곡이 '하루카나'로 시작하였던 순간. 앵콜 무대의 마지막 곡이 Incredible의 변주였던 순간. 그의 행보는 분명 내가 섣불리 가늠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지만, 그 행보를 채워가는 각각의 선택에서 그가 그다운 방식의 정도를 걸을 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실이 무척 벅차고 행복하다. (2014. 5. 26. 오후 1:35)
메들리에 관하여 직접 내 귀로 듣고 말할 수 있게 될 날이 분명 올 것이다. 슬픔의 행방을 내 현실로 데려와 준 시아준수니까 틀림없이. (2014. 9. 11. 오후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