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오늘의 운세에서 행운의 초성으로 ㅈㅅ 당첨❣️
둘, 놀랍도록 이른 아침의 프롬. 알고 보니 내내 빡빡했던 미라클 모닝, 상냥한 티켓팅 응원, 알라딘이 벌써 100회, 이런저런 이야기 도란도란하다 우리 엠바고 요정이 도무지 어느 정도로 자기 자신을 양보한 것인지 가늠할 수조차 없는 ‘올해의 눈콘’에 대한 답변. 사랑 가득한 다독임.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강하게 뒤흔들어 놓은 오빠의 한마디:
“나도 아쉽지 않으려고!!”

셋, 페스타 티저. 4인 4색의 시아. 정말로 우리 오랜 추억의 시아준수 플레이어를 콘서트로 만날 예정이란 말인가?!




넷, 끝난 줄 알았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프롬. 어김없는 곡물 사랑단. 오늘의 선택은 커피빈의 인절미 아이스 블렌디드-휘핑 한가득.
마지막으로는 운명의 티켓팅 직전까지 위버스에서 머물다간 나의 요정, 우리의 요정.
요정이 머문 자리에서 내 마음에 피어난 것, 오빠를 닮은 행운의 초록빛. 🍀

그러니까 아무리 곱씹어도 기쁘고 몇 번을 다시 봐도 흐뭇한 오늘을 요약하자면 하루에 세 번 오빠로부터 소식을 듣고, 우리 함께할 축제의 초대장을 받아 들고, 입장권 구하러 가는 길목에는 초록빛 가득한 오빠의 응원과 함께한 이토록 시아가 좋은 날🍀
어화둥둥 해달라 하더니 오빠가 종일 코코넛을 어화둥둥 해주고 있었던 하루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