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토크 김준수 편 EP.1 - 샤랑둥이 김준수 배우와 나누는 뮤지컬 딥토크 1탄!
| 일자 | 2025-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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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토크] 뮤지컬 배우 15년 차 김준수! 데뷔 스토리부터 초연극 러버가 된 이유 (feat. 아이돌의 준버지) │ 김준수 EP.1
카이클래식 심층토크 시즌1의 10번째, 그리고 마지막 게스트 🏝김준수🏝
15년차 뮤지컬 배우 김준수 🏝✨
데뷔 스토리부터 갈라 콘서트 소식까지!
뮤지컬 무대에 대해 나누는 𝑫𝒆𝒆𝒑 𝑻𝒂𝒍𝒌🎭
샤랑둥이 김준수 배우와 나누는 뮤지컬 무대에 대한 딥토크 1탄!
🎬 EP.1 주요 장면 타임코드
00:00 인트로 (하이라이트)
00:48 심층토크 [EP.1] 시작
03:07 배우 김준수의 근황은?(Feat.알라딘)
06:09 팜트리 식구들과의 ‘콘서트’ 소식
09:02 준수의 뮤지컬 배우 데뷔 스토리
13:10 충격의 모차르트 첫 연습
16:15 뮤지컬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는 이유
19:56 준수의 가장 마음에 남는 뮤지컬
EP.1 상세 이야기 .txt
![[심층토크] 김준수 EP.1.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2e0ccdb1cd79f5c73aba0d336d52d4d1.jpg)
Q. 배우 김준수의 근황은?
(알라딘을) 작년 겨울부터 시작해서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알라딘이 거의 연습 기간 포함해서 1년..1년의 프로젝트라, 부산까지 하면 9월에 끝나요. 아직도 멀었는데 사실상 지금 시점으로만 봐도 웬만한 뮤지컬 두 작품의 그런 횟수를 벌써 채웠습니다.
![[심층토크] 김준수 EP.13.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5b1bed8a287cf8bbea8d254311d14996.jpg)
그만큼 체력적인 요하는 게 좀 많기는 하지만 밝은 뮤지컬이에요.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들조차도 너무나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극이라 오래 해도 오히려 좋은 것 같애요. 네, 그 슬프거나.. 비극적이거나 그런 새드 엔딩이었으면 오래 그걸 끌고 가는 게 감정적으로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아무래도 해피한 극이니까.
일반적으로 특히 또 한국에서 유명한 뮤지컬들의 공통점! 공통점은 다 비극이에요. 누굴 죽이거나, 죽거나. 하하하하. 저도 알라딘 전까지는 거의 전부 다죠.
형도 같이 해봐서 알지만.. 우리 아더는 살지만 나머지 사람이 다 죽잖아요. 뭐 그런 여러 가지 슬픈 극을 1년은 쪼끔 힘들었겠다 싶은데 알라딘은 너무나 관객분들도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극이다 보니까 오히려 할 때마다 저도 이 극이 더 좋아지는 거 같애요.
![[심층토크] 김준수 EP.14.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bea27984c9a0795368685779af894ae6.jpg)
맞죠, 정서가 저를 채워주니까. 다시 그다음 날 공연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계속 충전이 되는 것 같애요. 저도 관객분들의 웃음 소리를 들으면서 힘을 얻거든요.
저도 사실 디즈니 작품을 언젠가 한 번쯤은 도전해 보고 싶다.. 라는 마음을 먹기는 했었는데 그게 정말 알라딘일 줄도 몰랐었고, 제가 해왔던 극과 조금 다른 결이다 보니까 사실 저에게도 약간의 도전이었거든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저는 약간 괴물 같은 걸 많이 했어가지고.. 네, 비인간을 좀 많이 하다보니까.. 비인간 전문 배우라고 저랑 강홍석 배우가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결과론적으로는 내가 잘 도전했고, 잘했다! 라는 마음이 물씬 들고 있습니다.
![[심층토크] 김준수 EP.16.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090fa22f93d62f86a8e44bd41324115d.jpg)
Q. 팜트리 갈라 콘서트 소식
제가 또 올해 뮤지컬 15주년이었어 가지고, 뮤지컬 데뷔! 팬미팅도 하고 뭐 간간이 여러 좀 이벤트 같은 것들을 해왔었는데 뮤지컬을 아무래도 하고 있다 보니까 뭔가 BIG한 그런 프로젝트를 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고요, 대신! 뮤지컬 팜트리 콘, 갈라 콘.
![[심층토크] 김준수 EP.17.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0cce50c781266453601386b9d89f72d9.jpg)
저도 어느 날.. 눈깜짝할 사이에..ㅎㅎ
직함이 뭔가요? 대표님인가요?
배우들 사이에서는 저는 같은 아티스트이고, 그래도 어쨌든 회사라는 걸 운영하다 보니까 저는 처음에는 대표라는 말을 쓰지 말아달라..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여러 가지 일할 때 오히려 걸림돌이 많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그냥 직원분들은 저를 대표라는 직함을 써주시는데 배우분들은 안 써주길 바라고.. 근데도 이제 가끔 저를 오히려 놀리고 싶을 때 써주시는 것 같아요.
누가 제일 우리 김준수 대표님을 놀리나요?
준호 형.. 소현 누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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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밌는 것 같애요 되게. 예를 들어 저희는 이제 뭐 유튜브 자체 콘텐츠도 제작도 해보고, 뭐 뮤직비디오도 해서 크리스마스쏭도 해보고 콘서트도 해보고 다 같이 화보 잡지도 촬영하고 뭐 이런 여러 가지를 해보긴 하는데, 서로 같이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거에 대한 성공의 유무와 상관없이 즐겁게 그걸 즐기는 게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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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사실 저희 배우분들..이 저희 회사에 올 때도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좀 그런 거 같애요. 뭔가를 같이 하자고 했을 때 하자! 어, 재밌겠다! 밝은 에너지? 그런 분들을 좋아하고 그런 분들만 어떻게 보면 모이게 된 거죠.
네, 그 연습도 이제 곧 들어가는데..
~막간 예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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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토크] 김준수 EP.115.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25efbc10db1df19570acf37efa540775.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16.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531d5b6de33fe9e54adee493a1d0574f.jpg)
Q. 준수의 뮤지컬 배우 데뷔 스토리
![[심층토크] 김준수 EP.117.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e8d504fd93d6bef65f1c30177b037712.jpg)
저는 정말 이게 간단해요. 음악이 있어서. 노래가 있어서. 노래도 하나의 연기고, 그 주인공이나 화자의 감정을 노래로 담아내는 거잖아요. 그런 게 있기 때문에 감히 도전을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을 수 있었던 거지, 연기만 한다는 거에 대해서는 지금도 자신도 없을뿐더러 와닿지 않아요.
저는 음악을 너무 사랑했었고 음악이 있으니까..
![[심층토크] 김준수 EP.122.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655e302df579d5c4d23fb4f8e4eb13fd.jpg)
확신은 절대 없었고요. 그때 당시에 제가 또 데뷔를 했던 시점이 쪼끔 제가 위축되어 있었을 때였어요. 왜냐면 이제 회사를 나오고 이제 한 1년여간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고 싶어 하면서, 대인기피증까지는 솔직히 아닌데 공공장소에 내가 들어간다는 것 자체를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으로 있었다가 이제 재판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다라는 걸 하고 이제 슬슬 해볼까 하는 찰나에 이제 들어왔던 거거든요.
![[심층토크] 김준수 EP.123.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aa8952d49221b657b88faae3944b37f3.jpg)
사실 어떠한 팬분들과의 접촉도 없었던 상태에서 뮤지컬로 첫 선보이는 자리가 돼버린 거예요. 전혀 없었어요. 앨범도 내지 않았고, 어디서 노래를 부르는 행위조차도 못 했었어요. 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지금에서야 얘기할 수 있지만, 가수들이 갑자기 주연 배우를 꿰찬다는 것에 대해서 관객분들이나 또 배우분들도 그렇게 좋지 않은 시선이다라는 소리를 시작도 하기 전에 너무 많이 들었고.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앙상블부터 정말 처음부터 잘 다져서 해왔던 배우분들도 주조연이라는 그런 한 역할을 맡는다는 게 참 어려운데 인기 스타? 라는 이유 하나로 어쨌든 그 자리를 꿰찬다는 게 내가! 반대 입장에서도 충분히 나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그래서 지금은 내가 이게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여질지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꾸준히, 정말 모든 걸 내가 잘 해내면 언젠가는 나를 뮤지컬 배우로서 인정해 주고 불러주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그냥 했었고, 모짜르트라는 그 노래와 가삿말, 황금별이라는 노래의 가사.. 이런 것들을 보면서 뭔가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비슷한 말들이 많았어요. 왜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지 않지? 그리고 거기서도 엄청난 스타잖아요 모짜르트가. 그런데 스탄데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자기 인생을 마음대로 못 살잖아요, 다 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해야되고. 근데 그 와중에 남작부인이 와서 이 성벽을 깨부수고 넌 나가야 돼, 아버지한테 얘기하잖아요 얘를 가두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가게 해줘라 그래야지 얘는 황금별을 얻을 것이다 그걸 보는데 눈물이 너무 나오는 거예요 갑자기. 저도 그때 당시에 어렸기 때문에 재판도 이기고 이렇게 해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음에도 어쨌든 내가 좀 억울한 부분, 답답한 부분을 어디서 이렇게 표출할 데도 없었거든요. 그런 해소가 되는 기회조차가 저희는 마련되지 않았어서 뭔가 그 응어리도 있고, 근데 그 대본을 보고 가사를 보는데 어, 이거구나.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가 이거였구나.. 가 갑자기 오면서 눈물이 나오는데 내가 이걸 잘 해낼 수 있을지, 뭐 욕을 먹을 수도 있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이걸 통해서 내 마음을 모짜르트를 빌어서 표현해 보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마음에 위안이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도전을 했고, 근데 이제 그날 모짜르트 첫 연습날 무너졌죠. 나 이거 왜 했지..
Q. 충격의 모차르트 첫 연습
그 첫날.. 내가 왜 한다고 했지? 도망가고 싶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우리나라에서 뮤지컬 정말 잘한다는 사람들이었더라고요. ㅎㅎㅎㅎ 다 모여있었던 거더라고요. ㅎㅎㅎ
‘진짜.. 다 잘하는구나..’
근데, 그러면서 그런 걱정과 더불어 막 엔진이 돌더라고요. 내가 여기서 제일 잘해야지는 감히 생각 못 하지만 이 안에서 내가 그래도 동화돼서 거기서 욕 안 먹게는 해야겠다.
![[심층토크] 김준수 EP.127.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806a78927eeb9cf5abdd49991e86fe87.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28.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5855d871a955b1628937b3efe4ba65e5.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29.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9993a06e4bb0504bdbb64d4b2e837fca.jpg)
그때..는 하나하나의 모든 선택이 정말, 무거웠죠. 그 선택을 하기까지의 과정과 그거를 잘 해내기 위한 책임감, 막 이런 것들이 엄청 무게감이 있었죠. 그리고 항상 첫 사례로 저를 많이 들다 보니까.. 내가 여기서 잘 못 해내면 아이돌분들이 뮤지컬에 오는 것 자체가 끊기거나 욕을 먹겠다라는 뭔가 그런 사명감 같은 게.. 주변이 저를 그런 식으로 몰아가니까 어차피 발을 들인 마당에 내가 잘 해내야 된다. 근데 그만큼 또 그걸 잘 해냈을 때에 따라오는 성취감, 그게 엄청 컸죠.
~막간 경청하는 얼굴~
![[심층토크] 김준수 EP.133.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9b0de41f881785d9c4d6adb1bfce704e.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34.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dd7ae5dc7b396d205adda755c3ea58c1.jpg)
Q. 뮤지컬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는 이유
근데 사실 저도 그 안에서 계속 도전을 해보고 싶었던 것 같애요. 그니까 비슷한 결의 역할들도 어쩔 수 없이 있지만 뭔가 안주하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고 저를 계속 시험해 보고 싶기도 했던 것 같애요. 사실 점점 나이가 먹을수록 그게 어려워지기는 하는데 다 해봐야지 내가 뮤지컬을 좀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그때 당시에 그 받았던 사랑들이 너무 크다 보니까 감사함을 이제 느끼면서 내가 뭔가 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좀 도움이 돼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먹으면서 무조건 2년이나 1년에 한 번꼴로 내가 창작극을 무조건 해야겠다.. 그때 당시에 그런 마음도 먹었었어요.
그게 잘 될지 못될지는 사실 아시다시피..
![[심층토크] 김준수 EP.135.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754a6e89b6524a44aef2116b6f83bd19.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39.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c010364d631c8a7a06b88be82cc5e59f.jpg)
그, 아니 대본만 봤을 때는 완벽해, 근데 막상 만들어 놓으니까 아.. 가 있고, 대본 볼 때는 야 이거 어떡하냐.. 했는데 극 올리고 나니까 반응이 너무 좋아! 도 있잖아요.
이거는 사실 아무도 알 수 없어요. 이거는 연출도 몰라, 제작자도 모르고, 배우조차도 이게 좋을까 말까를 사실 모르잖아요.
아시다시피 우리가 처음에 연습할 때도 여기에 이런 반응이 나오겠구나, 웃겠구나, 우리는 어느 정도 계산도 하고 느낌이 있지만 막상 그 자리에 안 웃고 갑자기 딴 데 웃어.. 너무 그런 돌발이 많잖아요.
근데 창작극이라는 건 일단 사람들이 봐줘야 그 뮤지컬이 또 어느 정도 수익이 생겨야 재연도 올리고 수정도 하면서.. 사실 브로드웨이에서 사랑받는 거는 한 10년 20년 계속 올라오면서 끊임없는 수정을 통해서 이제 사랑받는 작품이 됐는데 우린 그 과정이 되기 전에 수익이 없으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는 작품도 한 번 올리고 말아버리니까..
제가 출연함으로써 그런 기회가 마련되지 않을까.. 란 차원에서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그거라고 하더라고요.
아니 그러다 보니까, 그때는 그래서 창작극을 중간중간에 제가 계속 꼈어요 일부러. 천국의 눈물, 예, 정말정말. 그다음 디셈버, 이렇게 중간중간 했죠.
![[심층토크] 김준수 EP.140.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43416fe8632496f89552a755ef1a29ff.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41.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40b8e20acf9d58a5192b7e6b511886ea.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42.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cd120f1472feab8e4c9648cd5ba4dec4.jpg)
그래서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그래도 뮤지컬 배우로서 저를 이제 팬분들이 불러 주실 때, 인정해 주신다는 걸 이제 느꼈을 때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심층토크] 김준수 EP.144.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24e6985109922259a64aa5dd81d6e227.jpg)
처음에는 많은 분들이 준수가 가수로서 크게 성장을 했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좀 못되게 애기하면 그냥, 한두 번 하다 말겠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
이거야, 애초에 스타트가 벌써 다르잖아요. 지금 아이돌분들 뮤지컬 한다고 뭐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던가, 혹은 이러다 말겠지 자체의 그 잣대가 우린 이제 없잖아요. 나한텐 있었다니까 ㅎㅎ
![[심층토크] 김준수 EP.145.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f98a692e0db49445d0ff9f1eddc7b2a4.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46.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463eb081a0110e6dd20f7aece4eecdbb.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47.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bbfa2d72b3f3c95d7d2c49e45f7ea577.jpg)
![[심층토크] 김준수 EP.148.jpg](/files/attach/images/854589/411/884/e9a836b02afb58183d7d7b55fea13db4.jpg)
너무 근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그리고 한 번씩 아이돌분들 작품하다가 이케 만나거나 하면, ‘형을 보고 저도 꿈을 가졌다’ 친구분들이 저한테 이렇게 얘기해 주면 그 말 자체가 너무 감사하죠. 고맙죠.
Q. 준수의 가장 마음에 남는 뮤지컬
오히려 잘된 것보다 그니까 흥행은 잘 됐는데 작품적으로 좋은 평가를 못 받았던 게 있죠. 그때는 뭐, 뭘 하는지도 몰랐고 그냥 막 대본에서 내가 이거를 잘 하는 거에 급급했는데 이제 여러 작품을 하면서 저도 이제 경력이 좀 쌓이다 보니까, 그래서 아쉬운 건 저는 천국의 눈물의 노래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애요. 그것도 프랭크 와일드혼이 쓴 노래니 뭐..
(다시) 안 올라왔을 거예요.
아, 그 작품이 올려면.. 음악이 너무 아까워서, 음악을 어떻게 그 대로 차용하면서 극을 쫌 수정하던가 아니면 싹 다 바꾼다든가. 형 〈들리나요〉 같은 거 아시잖아요.
너무 좋잖아요. 그 음악이 관객분들에게 아직 많이 들려지지 못했다는 게 너무 아쉬워서.. 근데 그걸 그대로 올리면 안 될 것 같은 건 있는 것 같애요. 뭔가 조금 현대에 맞는 스토리를 좀 해서.. 다시 올려지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좀 있어요. 음악이 너무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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