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2, Wednesday 연꽃

단 하루, 단 한 번의 촬영을 위해 기꺼이 빨간 머리로 염색했다는 오빠. 빨간 머리 백작님 벌써부터 그리워지는데 어쩌지요.

2023.11.29, Wednesday 연꽃

오늘 공개된 연습실 사진, 굉장한 걸요. 특히 이 대목이요.

2023.12.01, Friday 연꽃

축제의 12월 이브, 11월 30일에는 시츠프로브를.

2023.12.06, Wednesday 연꽃

10주년 드라큘라의 시작.

2023.12.06, Wednesday 연꽃

she를 부르며 우는 시아준수를 보는 마음이란..

2023.12.07, Thursday 연꽃

오빠 드라큘라가 그렇게 좋아? 드라큘라를 왜 그렇게 좋아해? 기어이 묻게 만들고는 그 이유를 다 알려주더라고요 시아준수가.

2023.12.07, Thursday 연꽃

인터미션 때만 해도 온통 she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했는데 2막을 보고 나니 it's over에 대하여 너무나 말하고 싶어요. 

2023.12.07, Thursday 연꽃

아, 그 전에 초연 그대로 되살려 온 듯한 얼굴 이야기부터. 

2023.12.07, Thursday 연꽃

얼굴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란 말이에요

2023.12.07, Thursday 연꽃

어떻게 초연 그대로일 수가 있는지 보다가 자꾸 웃음이 나왔어. 

2023.12.07, Thursday 연꽃

얼빠의 시대가 (또) 도래한 것이에요. 

2023.12.07, Thursday 연꽃

으응.. 얼굴에 홀려서 액세서리 하나 없는 줄은 몰랐네..

2023.12.09, Saturday 연꽃

오늘도 액세서리 없는 걸 제대로 보지를 못 했네. 언젠가는 볼 수 있겠지.

2023.12.28, Thursday 연꽃

12월 12일엔 드디어 제대로 봤지! 액세서리가 다 무슨 필요람..✨ 하던 얼굴과, 그 깨끗한 얼굴이 주던 감회까지 다. 

2023.12.28, Thursday 연꽃

윗비의 왕자님. 지난 시즌만 해도 분명 되찾은 젊음, 혈기, 미모를 뽐내는 공작새 같던 왕자님이었는데. 십 주년 윗비의 왕자님은 단지 육신의 시간만을 되돌렸을 뿐, 생기없이 고요하다는 게.. 너무나 묘한 기분을 주는 것이었다. 낡고 지친 심장이 오직 미나가 자신을 봐줄 때만 가늘게 웃을수록 더. 

2023.12.07, Thursday 연꽃

it's over의 소리는 대체 뭐라 해야할까

2023.12.07, Thursday 연꽃

고풍스럽다?

2023.12.07, Thursday 연꽃

음도 음이지만 오빠가 이 음에 맞추어 꺼내어 쓰기로 결정한 소리가 너무나 신비로운 것이다. 들어도 들어도 이 소리의 결이 말도 안 되는 것 같아. 천년의 것이야 천년의 소릿결.

2023.12.28, Thursday 연꽃

오빠가 이번 십 주년 공연의 이츠오버에서 꺼내어 쓰기로 결정한 소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어. 보다보면 이 마음에 언어의 형태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 하게 드라큘라가 또 너무 재미있었고 (12/9) 팜페어를 만났던 것이다(12/12~..)

2023.12.07, Thursday 연꽃

그리고 이번에 의도한 건지 여건 때문인지 아직은 모르겠으나 심장을 쳤던:

러빙유 외면받고 흑화한 이후부터 얼굴에 남은 피눈물자국 닦지 않고 그대로였던 것. 너무 충격적이라 일순 갸웃했다. 원래 피눈물이 이렇게까지 진하게 남았었나..? 모든 걸 파괴하러 나왔다면서 상처받은 자국 얼굴에 고스란한 채인 걸 두 눈에 담고 있자니 마음이 아팠다. 와중에 계속 새로운 피눈물이 덧흐르는 것까지 너무나.

2023.12.07, Thursday 연꽃

다 알 수 있을 만큼 알고, 그렇게나 보고 또 봤다고 여겼는데도. 십 주년 기념 첫공을 보며 장면마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애틋함을 다독이고 있자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2년은 오빠의 드라큘라와 잠시 안녕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었다고.

2023.12.07, Thursday 연꽃

다시 돌아온 공연의 계절. 나날이 펼쳐질 예정된 만남들. 이제 다시 사는 것 같아.

2023.12.07, Thursday 연꽃

관 속에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얼굴이 반쪽이 되던 오빠를 하염없이 생각 중.. 무대는 덥고 관 안은 더 덥죠. 커튼콜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 옷은 무겁고. 하필 직전이 엘이었어서 더 그렇지 오빠.

2023.12.07, Thursday 연꽃

첫공 소감, 얼굴은 빨갛게 얼룩덜룩 해 가지구.. 관객 여러분들 덕분이라는 말을 기만이 아닌 진심으로 전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2023.12.07, Thursday 연꽃

솔리터리맨의 목소리도 굉장했지. 고풍스럽고, 스산하고.

2023.12.09, Saturday 연꽃

아이 참.. 재미있네 드라큘라. 오늘 공연 재미있게 봤다.

2023.12.28, Thursday 연꽃

난 진짜 오빠가 너무너무 대단하고 다시없을 천년의 천재라고 감탄할 때가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본 극을(오빠만 나오는 극도 아님) 재미있게 보게 해줄 때. 12월 9일의 드라큘라가 그랬듯이. 너무 감탄스러워서 행복해.

2023.12.09, Saturday 연꽃

핏자국 남아 있던 얼굴을 계속하여 생각해.

2023.12.09, Saturday 연꽃

계속 이 이야기만 셀 수도 없이 쓰고 있어

2023.12.12, Tuesday 연꽃

오빠의 인터뷰 쏟아지는 아침. 오빠 이야기들을 바로 듣고 오늘의 드라큘라를 만날 수 있어 기뻐요.

2023.12.12, Tuesday 연꽃

쏟아지는 인터뷰들, 정리는 내일에나 할 수 있어서 그냥 아예 어느 기사에 어느 대화가 수록되어 있는지 외울 기세로 보고 또 보는 중.

2023.12.12, Tuesday 연꽃

12월 12일 화요일. 정선아 씨와의 첫공. 그리고 오빠가 처음부터 끝까지 울면서 부르던 러빙유. 그 무수히 많았던 러빙유 중에서도 전에 없던.

2023.12.12, Tuesday 연꽃

오빠가 이번 시즌 처음 만나는 미나 눈물의 효과는 대단했다. 오빠도 울고 미나도 울고 조나단도 울고 팜트리 다 울고 나도 울고. 러빙유부터는 오빠가 없어도 그냥 눈물만 남..

2023.12.12, Tuesday 연꽃

줄리아안돼줄리아 이츠오버 리프라이즈마저도 눈물로 품게 했던 오늘이었어요..

2023.12.28, Thursday 연꽃

she 끝나고 미나를 딱 돌아보는 순간에 오빠가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울음이 터져버린 게 이날의 몇 번째인지 모를 충격. 오랜만에 진짜 우는 미나를 보니 도무지 걷잡을 수가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내리 울던 오빠. 

2023.12.12, Tuesday 연꽃

눈물에 쉴 틈이 없었더니 눈이 따가워..

2023.12.13, Wednesday 연꽃

라디오에서 오늘 공연 이야기 해주실까요

2023.12.13, Wednesday 연꽃

오빠랑 오늘 공연 얘기하고 싶어. 실컷 울고 난 후의 개운한 심신을 이불보에 폭 휘감겨 둔 채로 오늘의 눈물 오늘의 웃음 오늘의 모든 소리들에 대하여 도란도란 말하고 싶어. 

2023.12.13, Wednesday 연꽃

세상에. 신이 내린 타이밍의 라디오. 어제 공연을 보고 오빠에게 묻고 싶었던 이야기, 궁금했던 이야기, 오빠 마음들 전부 들을 수 있었던.

2023.12.13, Wednesday 연꽃

라디오는 따로 글을 내어 달릴까 봐요.

2023.12.14, Thursday 연꽃

12일 공연 일주일 정도는 온전하게 간직하고 싶은데 2틀 뒤 오늘이 바로 다음 공연인 이 배부른 행복감. 문득 오빠도 너무 좋아서, 여운이 짙게 남아서 조금만 더 머무르고 싶은 공연이 있으셨을지. 온오프의 귀재는 이 마음 생경하실까.

2023.12.19, Tuesday 연꽃

이날 엘리자벳사가 대신 찔리고 쓰러지자 놀란 얼굴에 번지던 절망, 이어서 두 팔 두 다리로 엉금엉금 거의 기어가듯이 몸을 움직여 칼을 움켜쥐던 것, 그 모습이 자꾸 생각 나. 왕자님 에티튜드마저 내던질 만큼 공황인, 그러나 기어가는 동작조차도 다시 또 태가 나던.

2023.12.19, Tuesday 연꽃

life after life 까지도 슬펐던 날은 처음이었어요

2023.12.19, Tuesday 연꽃

she가 너무 좋아. 십 주년의 she는 더더 좋아. 너무나요. 

2023.12.19, Tuesday 연꽃

she 자체도 오빠가 사랑과 마음을 담아 부르지만, she로의 인트로가 되는 기차역에서도 십 주년에서는 눈물의 서사를 쌓는 걸요. 

2023.12.19, Tuesday 연꽃

‘더 못돼졌죠’ 아니고 이제는 그냥 ‘못돼졌죠’인 게 너무너무나. 못되어본 역사가 없었던 왕자님. 뱀파이어가 되지 않았다면 못됐다는 감각이 뭔지도 몰랐을 우리 백작님인 게 저 바뀐 대사에서 너무나 선명하게 느껴져서.

2023.12.19, Tuesday 연꽃

오늘은 십 주년의 첫 팜트리 페어 데이. 너무 기다려져서 심장이 아프게 뛰어요.

2023.12.19, Tuesday 연꽃

이토록 완벽한, 이토록 슬픈 팜트리즈의 첫공. 행복했습니다.

2023.12.20, Wednesday 연꽃

피날레의 정선아 씨가 너무 우니까, 자신은 이 악물고 울지 않던 오빠. 차가운 암흑 속에서 잠시 무너질 뻔했지만 견뎌냈다. 다독이고 다독여서 끝을 향해 가던 피날레에 눈물이 맺혔던 건 드라큘라와 미나로서의 절절한 사랑 때문도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무대 위의 버팀목 같던 오빠가 눈앞에 너무나 선명하였기에. 

2023.12.20, Wednesday 연꽃

하루 종일 드라큘라 생각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