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시 멈추었기에 더욱 특별한 순간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우리들의 세 번째 무대
특히 이번 공연 역시 '오페라의 유령', '알라딘', '멤피스'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을 비롯해 팜트리아일랜드 갈라 콘서트를 함께 만들어온 양주인 음악감독과 다시금 호흡을 맞춘다.
특히 이번은 양주인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한 후의 갈라콘서트라는 점이 정말 기대되는 것이에요.
감독님의 육쿠란보 관람 소감도 직접 들을 수 있으려나. 궁금한데!
여름의 팜콘을 기다리는 동안 꼭 지난 팜콘들 정리를 마쳐야지. 팟팅.
4인용 식탁의 여운이 너무 강한 건지.. 팜트리즈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날 것 같아.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 김준수를 사랑하는 사람들.
이제 곧 6월. 팜트리즈의 콘서트 준비는 어느 지점을 항해하고 있으려나.
이 작품, 저 작품. 이 역할, 저 역할. 생각할수록 기대되는 것 투성이인데, 오빠도 즐겁게 만들어가는 중이시리라 믿어요. 💘
난리난리난 오늘의 프롬. 그리고 세 번째 팜트리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도 어김없이 오빠에게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아 기뻤던 하루.
드디어 오늘 세 번째 콘서트의 막이 오른다 (!)
이번 콘서트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의외'
오빠가 말하는 의외의 공연, 오늘 만나러 갑니다. 💘
세 번째 팜콘. 그리고 이제까지 중 배우들 각자의 면면을, 매력을, 진가를 가장 잘 보여준 연출과 기획과 선곡의 조화였던 것 같아. 정말 엄청났고, 엄청나게 즐거웠다.
계속 생각나는 건 오빠 목소리에 깃든 노래 그 자체였던 이번의 솔로곡과 거인을 부를 때 계속 울컥하던 눈과 입매.
이번 오빠의 솔로곡 사랑이야도 황태자 루돌프의 넘버라고요? 썸띵 모어와 같이? ...와일드혼과 오빠의 음악적 정서적 유대감은 정말 형제의 그것인가 봐. 음악으로 이어진 영혼의 형제.
그리고 오빠가 드디어 심바를 만나셨다고요. ㅠ 왕이 될 심바를 만났다고. ㅠ 내 NN년의 염원이 드디어.
오빠 스스로 선택하여 기꺼이 짊어진 무게를, 이토록 기쁘고 아름답게 수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나에게 너무나 큰 행복이 돼요.
다시 여섯 시에 오늘의 콘서트. 시아준수 보는 나날 너무 좋다. 행복해.
행복하다. 오빠가 이끄는 모두의 축제. 무대 안팎이 함께 웃고 떠드는 시간들. 시아준수를 사랑하는 삶이 한계를 모르고 행복을 바라볼 때마다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해.
거인을 데려와를 부르는 오늘의 오빠를 보면, 이 노래에 대해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조금 더 분명해지겠지.
오늘의 오빠가 어제만큼, 어제보다 더 많이 웃고 가볍게 웃고 홀가분하게 웃어서, 즐겁고, 기쁘게 무대하여 나도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했어.
“웃고 계신 거 보니까 괜찮은 것 같애요. 그쵸?”
오빠가 이렇게 말한 순간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공연 내내 나를, 주위를, 객석을 감싸고 있는 행복감이 오빠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사실이. 오빠가 그 에너지 받아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마음을 벅차게 했어.
와, 오늘은 해가 모습을 보인다. 날씨요정님, 정말로 힘내주셨어.
세 번째 팜콘도 행복하게 안녕. 💘
김준수가 사랑하고 김준수를 사랑하여 모인 사람들과의 사흘, 더없이 충만하게 행복했습니다.
콘서트 음향 속에 조금만 더 있고 싶어. 뮤지컬 음향 늘 턱없이 부족해...
함께 작품을 하고 나니 ‘더 근사한 사람’이었다는 양주인 감독님의 오빠와의 공연 소감이 불쑥불쑥 찾아와 심장을 뒤흔들고 가요.
팜막콘 시아준수 도를 넘은 왕자님
팜트리맨즈 속 준쮸 대효님 어쩌면 이렇게 귀엽죠?
시아 백호 귀여워서 힘들다
서울의 알라딘과 부산의 알라딘 사이의 여름에! 우리 대효님 팟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