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타이틀 ‘Journey to You’(저니 투 유)는 멀리서도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온 현지 팬들을 향한 김준수만의 특별한 감사를 담은 여정을 예고한다. 이번 무대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담긴 공연으로, 김준수와 팬들 간의 따뜻한 교감이 다시 한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팬콘서트 소식이 공개된 바로 그날, 프롬을 통해 서울의 소식을 귀띰해 준 것도요. ‘선선할 때’라며 시기까지 콕 집어준 다정함에 사랑이 넘쳐 흐르는 밤.
팬콘에서는 지니타임과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될까? 그렇다면 그전까지는 지니타임 정리를 마무리해 두는 게 좋겠다.
디데이❣️
어제 잔다고 잤는데도 이렇게 몸이 무거운데 8월 25일 서울, 26일-27일 부산 3연공, 28일 도쿄를 찍고 29일 오사카로 넘어오신 오빠는 정말.. 전력의 사랑을 담아 화이팅이에요❣️
이번 팬콘 오사카, 요코하마까지 행복했던 코코타임의 여정 그대로라 두 배로 설레는 마음
오사카의 막이 올랐다❣️
공연장 안이 모두에게 많이 더운데 오빠 댄스곡으로 시작해서 물을 뚝뚝 흘리다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완수하고는 진짜.. 그러고 또 다시 댄스곡을.. 온몸에서 사랑이 흘러내리는 사람이 되었어. 아, 이 마음을 어쩌지.
팬들이 댄스가수 좋아하는 거 알아서 팬콘의 세트리스트도 또 댄스곡 한가득 담아오고, 더운 공연장에서 오프닝으로 연달아 댄스곡을 하고 나서 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2층 팬들 만나러 전력으로 질주하고 다시 또 인간 폭포가 되고, 시아준수의 사랑 사전에는 적당히라는 게 없어요.
낮에는 전력 질주를 했었는데 밤에는 그렇지 않았던 거. 한번 해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여유로워서 밤공연 때는 아예 산책 나가는 사람처럼 사뿐사뿐 뛰면서 모두와 손 부딪혀주고 눈 맞춰주고, 1층에서조차 맨 앞열을 전부 돌아준 거. 사람인지 사랑인지!
낮공 마치고 사운드체크까지 한 시간 정도의 여유밖에 없어서.. 오빠 잘 쉬고 오셔야 할 텐데. 어련히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준쮸 화이텡❣️❣️
낮밤 사이에 텀이 1시간밖에 안 되었는데.. 어떻게 밤에 더더 노래를 잘하고 더 귀엽고 더더 잘생겼다는 말이에요.
밤공연의 사운드체크는 곡을 바꿔오신 우리 요정님❣️
컬러미인은 판타지로 바뀌었지만 첫 라이브인 요즘은 고정인 거. 이거까지도 너무너무.
요코하마에선 본공연 때 뮤지컬 넘버를 부르니까, 사운드체크로 요즘과 스계절을 챙겨준 오빠. 상냥해. 섬세해.
아, 살아있는 느낌.
시아 완충된 이 느낌 정말 말로는 다 못 해
자고 일어났는데도 이 모든 게 진짜라서 눈물이 날 것 같아.
세트리스트 대로 플레이리스트 만들어두고 그 안에 그대로 머무는 감각 너무 행복해
어떻게 세트리스트가 소망을 이루어주는 수단일 수 있는 거야. ‘네가 눈을 한 번 깜빡일 때마다 나는 소원을 하나씩 이루어 가’ 그 자체잖아.
팬들의 바람에서 꺼내온 것이 분명한 요즘, 긴긴 알라딘의 계절 동안 일본의 팬들이 만나러 와주었으니 이번에는 오빠 자신이 직접 알라딘이 되어 바다 건너 팬들을 찾아와준 요코하마의 프옵보. 돌출 없이 본무대용으로 새로 단장해 온 판타지와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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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복 어쩌지
행복만을 안고 귀국 완. 오늘 하루만 잘 버텨보자.
내 마음을 핸드마이크에 묻고, 프블에 묻고, 스계절에 묻고, 샤루마블 도장깨기 해주던 시아준수에게 묻고, 그렇게 묻어둔 채로...
오빠를 알고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어 너무나 복되고 행복하다
내 여름의 오사카는 스계절에 담았으며,
요코하마는 볼 수 없게 된 무대를 사운드체크로 챙겨준 그 마음에, 프레시 블러드의 혁혁한 생명력에, 챌린지건 샤루마블이건 마지막이니 무엇 하나라도 더 해주려 하던 상냥함과 끝끝내 등을 흠뻑 적실 수밖에 없었던 김준수다운 최선에 묻어요.
무엇보다도 4회 내내 보았던 오빠의 맑고 기쁜 웃음들이 마음을 너무나 행복하게 해요. 지금도.
사랑한다는 감각을 매번 버거우리만치 충만하게 안고 가는 게 시아준수를 사랑하는 사람의 숙명이 틀림없음을.
오사카 밤공의 스계절을 계속 생각해. 높이 닿은 그 고지에서 영원히 머무르는 것 같은 느낌을.
살짝 다른 이야기인데, 사쿠라기초 역에 내리자마자 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든 거 재밌었다. 타지의 인천공항 느낌. ㅎㅎ 오빠가 타국에 고향땅을 만들어줬어. 😆
시아준수가 너무 좋아
맑은 날씨에, 좋은 노래에, 아름다운 문장에, 맛있는 음식에. 이런저런 삶의 소소한 기쁨들 속에서면 항상 오빠 생각을 해. 무엇도 오빠보다 좋을 수 없기에.
팬콘 이후로 판타지 2분 35초에 도달할 때마다 심장이 아파.
밤의 오사카와 낮의 요코하마에서 오빠 등장하실 때 심장 내려앉도록 반짝반짝하던 얼굴 잊지 못해요
요코하마 낮의 시아준수 진정 천년의 왕자님 같으세요.
대체 누가 이렇게 사랑스러울까!
시아준수 진짜.. 퇴장하는 길목에서 대체 몇 번을 돌아보는 거예요...
팬콘에서 만난 노래들이 전부 지각 변동을 맞이한 듯하다. 스계절은 물론이고 판타지, 좋아는 했지만 요즘은 이렇게까지? 싶게 좋아.
가수 김준수로서의 ‘첫 번째’ 팬콘💘인데 데뷔 20주년 팬미팅 코코타임과 도시도 공연장도 순서조차도 꼭 나란해서 두 배로 뭉클하고 말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