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쥬스 창작진 인터뷰 - 비틀쥬스의 마지막 인사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은 김준수의 아이디어다.
| 일자 | 2026-01-12 |
|---|
심설인 협력연출, 이창호 작가 비틀쥬스 인터뷰 중 발췌!
01.
심설인 연출: 김준수 배우가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이라고 시작하는, 이른바 '가영이 짤'을 응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것처럼 배우들의 제안도 많았는데, 내가 전혀 모르는 밈이 있으면 이창호 작가한테 바로 물어봤다.”
이창호 작가: “사실 난 그 '가영이 짤' 장면을 두고 자칫 극이 깨질 수 있지 않나 걱정했다. 그런데 무대 위에서 그야말로 '빵' 터지더라. 객석에서 웃음이 나오는 게 정답이다. 그걸 보고 '내가 가이드라인을 너무 정해놨었구나' 싶었다. 나도 정말 배우는 게 많았다.”
02.
‘비틀쥬스’의 대본은 ‘집단 지성’이 일군 성과다. 이창호는 “연출님을 큰누나, 김수빈 작가님을 작은누나 삼아 기댔다”며 “연습 현장에선 배우들이 매번 그렇게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다”고 했다. ‘이누야사’ 밈을 패러디한 비틀쥬스의 마지막 인사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은 김준수의 아이디어다.
03.
'비틀쥬스' 심설인 연출 "김준수 제안한 마지막 대사..작품의 묘미죠""
심 연출가는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 각 배우가 가장 잘 살아날 수 있는 여러 버전을 준비해 현장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연습실과 리허설을 거치며 계속 수정·보완됐고, 배우의 제안이 대본에 반영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비틀쥬스의 마지막 퇴장 장면에서는 김준수의 제안이 수용된 사례다. 그렇게 “안녕, 잔인한 인간 세상아! 다시는 만나지 말자”였던 초연의 대사가, 인터넷 ‘밈’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이누야사’의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 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로 바뀌었다.





신고
댓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