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저의 의사입니다'
일자 | 2016-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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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음성 |
일정 | '여러분은 저의 의사입니다' |
정말, 마지막 곡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싫으시죠?
매번 (공연이) 끝날 때쯤에는 늘 아쉬운 마음과 더불어 좀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들어요.
2,3시간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잖아요?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더 힘이 생겨나요. 정말로요.
오프닝 때 몸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오늘 공연 어떻게 하지..'하고 걱정할 때에도 막상 그날 공연이 끝날 무렵엔 괜찮아져요.
정말 그건.. 여러분의 사랑의 힘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요.
여러분의 목소리, 환호성을 듣고 있으면, 그게 어떤 병이라도 낫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저의 의사입니다.
치유의 요정이 '여러분을 의사'라 불러주었으므로.
당신은 어떻게 이렇게 늘 사랑을 흩뿌리고 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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