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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7.10.08

오빠로 시작하여 오빠로 맺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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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7.10.08

가을 하늘과 시아준수, 눈맞춤의 웃음, 살가운 문장. 마냥 처음인 듯 설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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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7.10.08

그러고보니 10월 7일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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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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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무거워 당신과 멀어지게 되는 순간이 올까 생각했었다. 그리 하고 싶지 않아 아등바등하게 될까 염려하던 때가 있었다. 그 시절의 열병을 지나 지금 이렇게 순리대로 살아가며 사랑할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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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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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언젠가의 나에게 말할 수 있기를. 시간을 견디며 아름답게 자란 당신의 눈동자를 향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