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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었었구나. 사람도, 시간도 멈춘 자리에 오직 오빠와 오빠의 노래만이 곁에 있는 듯하였는데. 바람이 모두 지워주었던 걸까, 수많은 시선도 오빠와의 거리도. 대신 나뭇잎처럼 바람에 팔락이는 넥타이만을 우리의 시간이 함께 흘렀었노라는 증표로 남기고 갔던가 봐.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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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8

우리는 흐르고 흘러 오늘도 같은 시간을 살았어요. 많은 일들이 있었던 오늘을 뒤로하며, 오늘 또한 '함께' 있을 수 있었음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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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8

오빠가 약속했던 그대로 나도 오빠에게. 파도처럼 바람처럼, 오빠의 노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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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8

또 하루를 살고 나서 잠을 청하기 전, 오늘도 시아준수를 좋아하여 행복하였다는 마음이 들 때면 아, 오늘 하루도 잘 살았구나. 오늘 하루도 행복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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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8

  • 사랑은 눈꽃처럼
  • How Can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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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8

한 문장으로 축약하자면 꼭, 하늘과 바람과 사람과 시아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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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8.10.08

시아준수의 how can i love you 앞에 언제나 경건한 사랑의 맹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