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김준수) 무대를 보면서 참 많이 배웠다."

민영기 배우 인터뷰 중:

지금까지 <모차르트!>를 공연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김준수 배우와 처음 만난 게 <모차르트!> 때였다. 모차르트가 광기에 빠져서 곡을 빨리 써야 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장면이 있는데, 연습실에선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주더라. 그 친구가 펑펑 울면서 노래하는 걸 보며 관객들도 울고 무대 옆에 있던 배우들도 다 같이 울었다. 그전까진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이 없지 않았는데 그 무대를 보면서 참 많이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