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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화 “김준수가 말하는 드라큘라 속 텐션 높은 페어는..”

일자 2020-05-13
분류 보도
일정 진태화 “김준수가 말하는 드라큘라 속 텐션 높은 페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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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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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태화는 2016년 '드라큘라' 재연을 통해 김준수와 첫 호흡을 맞췄다. 이어 '도리안그레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현재 '드라큘라' 삼연에서도 다시 한번 김준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진태화는 "소중한 순간들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랜만에 (김)준수형과 작품을 통해 만나기도 했고, '드라큘라' 재연 당시에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못 했었다. 이번 '드라큘라' 삼연에서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배우들끼리 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건 좋지만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라고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 월권이라고 생각하는 배우도 있기 때문이다. 준수형과 저는 그런 관계는 아니다. 오히려 형이 편하게 해주고,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진태화는 "준수형은 많은 작품을 통해 경험해왔다. 과거 '도리안그레이' 연출을 맡은 이지나 연출님께서 '준수는 극을 보는 시야가 넓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저 역시 이지나 연출님의 말을 느꼈을 정도다. 조그마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큰 그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이야기해준다.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진태화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연이 3주간 중단됐을 때 집콕 했었다. 공연에 맞춰져 있던 리듬이 점점 변해갔다. 공연 재개 일주일 전부터 준수형과 통화하면서 대사를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라큘라' 속 저의 첫 대사인 '계십니까'를 응용해서 괜히 '계십니까'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자 준수형이 '미스터 조나단 하커'라며 받아쳐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수가 말하는 '드라큘라' 속 텐션 높은 페어는..

    진태화는 "(손)준호형과도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김)준수형 바라기라 그런가 (저와) 결이 비슷하다. 준수형이 '텐션 높은 페어가 있다'고 말한다. 준수형이 말하는 텐션 높은 페어는 준호형, 저, (임)혜영 누나, (이)예은이다. (연기할 때) 정말 텐션이 높다. 또 준호형이랑 저랑 극장 안에서 해맑게 다닌다. 준호형은 점잖은 줄 알았는데 저와 에너지가 비슷하다. 가끔 (강)태을형이 그만하라고 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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