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 음성 라이브!

https://weverse.io/kimjunsu/live/0-122597477

 

 

라이브 포인트

#1. 일반예매 잘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또 라이브를 켰습니다. 감사합니다.

 

#2. 가수로서의 첫 팬미팅이라는 감회, 근질근질한 입, 높은 텐션

제가 20년 만에 가수로서 첫 팬미팅이에요. 저도 사실 이번에 준비하면서 놀랬거든요.

없었다는 얘기에 저도 깜짝 놀랬는데, 그만큼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콘서트와는 전혀 다른 포맷의.. 정말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근데 쫌, 네 재밌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어요.

아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고.

깜짝 선물이 있을 수도 있고.

예, 뭐 그렇습니다.

팬미팅에 맞게 좀 더 진지한 얘기가 될 수도 있고, 더 깊은 얘기가 될 수 있을 수도 있고, 혹은 뭐 더 재밌는 얘기 좀 더 그런.. 허심탄회하게 여러분들과 대화하는 분위기, 아마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20년이란 시간이 길잖아요. 그래도 뭔가.. 길고, 긴 만큼 여러분들과의 추억이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아서.

그러니까 20년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세월이 흘렀고 저도 나이를 먹었고. 갑자기 최근 몇 년 안에 팬이 된 분만 제외하고는 여러분들도 또 20년을 먹은 거잖아요 나이를. 그게 또 같이 이렇게 걸어온 게, 너무 신기하더라고.

 

어리다고요 저~ 맞아요 저 이제 서른여섯이에요 여러분. 으하하하. 그쵸, 제가 6월달부터 서른여섯이 됐기 때문에, 아우 갑자기 젊어진 느낌이야.

어, 열다섯이었던 사람이 서른다섯이 되었다고요? 나보다 한 살 어리네~?

 

#3. 잘생김선언문 모른척해줄게

어, 잘생김선언문 하라고!

야 이분.

야 이분 참.. 흠흠. 오케이, 일단.

와아 잘생김선언문 이야~

와 이거 참 예리한데. 아, 아냐아냐아냐.

아무튼 예.

아무튼! 재밌을 거예요. 네네 그리고~

 

#4. 어떤 영상이길래!

아 이거 참 저도 얼마 전에 촬영을 끝낸 게 하나 있는데, 야 이거 사실 영상이, 진짜 저 절대 배포 안 할 거고, 그 콘서트 팬미팅에서만 무조건 영상 틀라고 얘기했거든요. 그 장소에 오신 분들. 나를 정말 사랑해 주시는 분들한테만 내가 감히 보여드릴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있어요. 진짜 이거는 나 절대 유튜브에 뭐 따로 올려 절대 안 돼! 나 찍으면서도 이거 맞나 싶을 정도의 그런.. 그 장소에 오신 분들을 위해 보여드릴 영상.. 아.. 이게 또 말을 어디까지 해야될지 모르겠다. 예 아무튼.

니, 여러분들 거기서 그거 촬영하지 마. 딴 건 다 촬영해도 돼 솔직히. 무대에 있는 거 다 촬영해도 돼. 근데 그 영상은 진짜 카메라 내려야 된다 안된다 그거.

제가 아직 편집이 된 걸 보지는 못했는데 무섭습니다 그 영상. 이게 정말 틀어도 되는 걸지 모르겠어 나도. 찍으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어 솔직히.

근데 정말 어떤 마음으로 했냐면 여러분들 그게 거기 오시는 분들께 뭔가 선물 같은.. 즐겁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ㅎㅎ 네 여기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5. 지니타임 대신 코코타임

아 그리고, 여러분들 지니타임은 이번엔 진짜 일부러 안 할 거예요. 지니타임을 예전에 팬미팅 때 공식은 아니었어도 몇 번 했었는데. 이번에는 지니타임을 안 할 겁니다. 이번엔 그거 또 저희가 콘서트 때 하는 그런 뭔가 재미난 축제가 되길 바래서 지니타임은 이번엔 진짜 안 할 텐데 제가 또 대신 준비한 코코타임이라는 게 있어요.

 

(스태프에게) 어.. 어디까지 얘기할까요?

공개가 됐다네요 ㅎㅎ 흐하하하하.

 

제가 아시다시피 좀 바쁘다 보니까 여러분들이랑 연락이 안 되고 소통을 안 하고 지금 뮤지컬 안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노는 것 같잖아. 뭔가라도 하고 있어요 저도. 오늘도 정말 아침부터 일어나서 이것저것 준비도 하고, 일도 있고 미팅도 하고오. 있었습니다아. 예 뭐.

그래서.

코코타임이 뭐지 모르겠지만.

(다시 스태프에게) 코코타임이 뭔지 모르겠다는데 뭐 어떻게 할까요?

그까 그거야 모르니까 와야지.

공지에 또 나갈 건가요? 공연 전에?

팬미팅 전에 약간의 간단하게 공지가 나간다고 합니다 예 그거 보시면 어느 정도 감이 오실 거라고 생각이 되고.

아, 여러분들이 준비해 줄 거 없냐고. 

여러분들은 그냥 그날 체력과, 아 뭐 체력까지는 필요 없나. 체력보다는 이런 거지. 약간 이제 같이 즐길 준비. 웃음 장착. 몸만 가, 몸만 오면 되지 뭐가 필요해

 

#6. 어디까지 얘기해야 해? ~텐션 좋음~

일본이랑 한국이랑 구성이 달라요?

그럼요.

기본 틀이나 그런 건 같은데. 영상도 다르게 준비되어 있지 않나요? 아 예 미안해요. 아무튼 예 그렇습니다.

아우, 아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를 해도 되는지 나도 모르고 라이브를 틀어가지고.

아무튼. 잠시만요!

 

#7. 드레스코드 정하기

아 그리고 맞아요 공연장 안에도 물론 즐길 거리가 있겠지만 공연장 밖에서도 즐길 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뭐 이 정도.

드레스 코드 맞추자고?

했다가 또 안해 오면 나 섭섭할 텐데 괜찮아요?

안한만 못할까 봐..

나 잔뜩 기대했는데 그거 맞춰온 사람 뜨문뜨문 보이면.. 속된 말로 썽이 나잖아? 하하하하.

거 봐봐 준비가 안되신 분들은 하지 말자도 있고 하자도 있고. 어, 하자고. 무조건 입고 간다고.

그래요? 그럼 이것도! 뭐 여러분들 혹시 뭐 생각한 거 있으세요?

그러네요, 팬미팅에도 여러분들 드레스코드 맞춰서 오시면 재밌겠다. 깔맞춤. 컬러로 맞추자고. 뭐 컬러도 좋고.

코코넛을 뒤집어쓰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라 제가 감히 그걸 하자고 말은 못 하겠네요. 땀이 얼마나 나겠어.

어, 아니면 저희가 두 번을 하잖아. 그쵸? 한 번은 빨강, 한 번은 파랑으로 할까요? 어떠세요. 첫날 빨강. 둘째 날 파랑. 태극기 ㅎㅎ

왜 빨간색이냐고?

아니 근데 봐봐.

화이트 블랙 이런 거 하면은 재미가 없잖아. 쫌 여러분들이 평상시에 입기에 약간은 꺼려지는 거. 약간은 입기에 꺼려지는데 그래도 내가 맞춰왔다라는 내가 그런 기분이 들려면 쪼끔 튀는 색이어야 되지 않을까. 뭐 베이지 좋지. 근데 그런 거는 길거리 가면은 너무 많은데?

민트가 있네에.

핫핑크.

야 핫핑크 땡긴다. 핫핑크도 괜찮네 ㅎㅎ

아 오케 레드하지말고 핫핑크하자. 핑크로 갑시다. 그래 레드 블루 하지 말고 핑크.

첫날 핑크. 근데 정확하게 할게요. 핑크 아니야. 핫핑크.

오케 첫날 핫핑크

둘째 날 핳민트. 아 이건 없구나. 둘째 날은 그냥 민트.

베이비핑크 안돼. 베이비핑크 아니야. 나 정확하게 얘기할게요. 핫 핑 크.

첫째날은 이벤트적으로 핫핑크로 하고, 저희 포스터가 블루색깔이잖아요. 포스터 색깔에 맞춰서 둘째날은 파랑으로 하죠.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땡땡땡. 정했어요. 나는 내가 정하자고 한 거 아니야. 여러분들이 하자 그랬어요 드레스코드. 근데 이제 이렇게 한 마당에 안 해오면 나 진짜, 서운해! 그것만 알고 계세요 ㅎㅎ

첫째날은 무조건 핫핑크야 그냥.

진짜 핫핑크 안 입고 온 사람은.. 솔직히 맞잖아, 일반분들이 콘서트처럼 없다고 봐야 돼. 리스너들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분들이 오는 경우가 되게 극히 드물기 때문에. 그쵸, 정말 거의 다 팬분들이 대부분일 거란 말이죠. 뭐 대중적인 리스너나 되게 뭐라고 하죠 그런 팬들? 라이트한 팬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분들까진 올 수도 있겠구나. 그런 분들까진 팬미팅까지 올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 그래서, 이 핑크를 만약에 핫핑크를 안 입고 왔다, 그러면 되게 그날 되게 곤욕스럽게 제가 할 수 있다는 거를 명심하시고 ㅎㅎㅎ

아 보일 거 아냐, 핫핑큰데 한두 명이 중간에 껴있어? 나는, 어떻게 할지 몰라 그분께. 얼굴 막 대문짝만하게 전광판에 비추고 싶지 않은 분들은~ 입고 오세요.

그리고 여러분들 모르시죠. 남자가, 남자는 핑큽니다 요즘은.

요즘은 남자가 또 핫핑크의 시대기 때문에.

전광판에 보이려고 일부러 안 입고 갈 수 있다고? 아니 안 입고 와봐, 안 입고 와봐 내가 진짜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 줄 몰라 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으니까.

저도 핫핑크를 입으라고요, 아 이건 아니지. 저는 컨셉에 맞게 준비한 의상들이 있으니까.

어 머 머 머 머.. 

솔직히 아직 의상 얘기는 안 했거든요. 그럴 만한 타이밍이 있으면 저도 한 벌.. 뭐 그럴 만한 상황이 있거나 그럴 만한 부분이 있다면 네 뭐 예.

저는 좀 무조건적인 건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무조건 입어야 돼.

베이비핑크는 안 돼. 그거는 안 돼. 그거는 뭔가 자극적이지 않잖아. 

 

우리는 하나 아니냐고.

머..

ㅎ.. 진짜..

미치겠네

 

뭐뭐 예 알겠습니다.

 

하늘색은 안.. 블루는 솔직히 막 그렇게까지 꼭 블루도 너무 다양하니까, 블루 계열이면 그날은 되는 걸로 하겠습니다. 근데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포스터에 보이는 블루 있잖아요. 되도록이면 포스터 블루로 준비해 주시면 감사하겠고.

그렇다고 위아래 모두 다 핑크나 블루로 하라는 게 아니라 포인트만 주면 됩니다. 그렇다고 포인트가 너무 작으면 그렇지. 악세사리 하나에 핑크 달고 블랙옷 입고 와서 핑크라고 하면, 그건 또 안 입은 거나 다름없지.

신발만 핑크 신고 와서 위에 아래는 화이트로 입고 나 핫핑크다 그건 안되지.

바지든 위든 하나는 핑크여야 돼.

상의든 하의든 하나는 핫핑크가 있어야 돼요. 아셨죠?

 

아니 뭐 살려죠.. 살려죠가 나올 정도가 되는 건가?

아니 여러분들이 시작했잖아 뭐 어뜩하게써

 

덕분에 저 또한 팬미팅이 오히려 더 기다려지네요. 저도 빨리 그 ㅎㅎ 객석에서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얼마나 준비를 맞춰서 해오셨는지 저 또한 궁금해져서 빨리 그날이 왔음 좋겠는데 

 

#8. 요약

자 다시 한번 얘기하자, 첫날 핫핑크 둘째 날 가능하면 포스터와 비슷한 색깔의 블루- 준비해 주십사 하고요. 예. 아무튼. 너무 감사드리고 그날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랍니다.

 

#9. 마무리 인사

아무튼 너무 감사드리고요.

또 뭐 라이브 이 보이스라이브로 인사드리든지, 하루빨리 인사드리고 또 아시다시피 전 또 모레! 부산에 가서 또 마지막 남은 데스노트, 데스노트의 일정을 이제 하러 갈 거고, 그거 잘 끝내고 나면!

여러분들 이제 뵙겠네요.

아무래도 첫 단독 솔로 팬미팅이다 보니까 그래도 저 또한 기대가 되고 재미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드리고요!

 

어.. 쉬시다가 또 푹 주무시고. 건강하게 팬미팅 날 뵐 수 있도로 하겠고요.

그 전에 부산에 오시는 분들은 부산 데스노트 공연장, 또 마지막이니만큼 저도 불사르려고 하거든요. 또 언제 데스노트가 올려질지 모르기에 마지막 부산에서 열흘인가 불사지르려고 하니까 그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안녕!

바이바이~

 

#10. 잊지마 기다릴게

핫핑크!

블루!

 

연꽃
23.07.25 21:55
오빠 목소리 들뜬 게 너무 잘 느껴져서 마음이 이상해
연꽃
23.07.25 21:56
드레스코드 시시각각으로 정해질 때 음 그럼 머리삔으로 포인트 줘야지 했더니 상의나 하의 중 하나로 입고 와야한다고 정해주고 간 철저함..☆
연꽃
23.07.25 22:10

우리는 하나 아니냐고.
머..
ㅎ.. 진짜..
미치겠네

 

여기 진짜 사랑스러워.

연꽃
23.07.25 22:10

디셈버 안내 노래 부르다 말았을 때 솟구치는 아우성에 결국 접었던 종이 다시 펴서 불러줬던 거 생각나게 하는.

연꽃
23.07.27 17:32
생각할 때마다 내가 ㅎ.. 진짜.. 미치겠네 그 자체
연꽃
23.07.25 22:13

여러분들이 시작했잖아 머 어뜩하게써

연꽃
23.07.25 22:13

머 어뜩하겠어 이 말투 너무너무너무 좋아해 해요티비에서 천연덕스럽던 얼굴 바로 소환

연꽃
23.07.25 22:28
너무 사랑스러워 어찌할 바 모르겠는 부분은 음성도 잘라서 넣어야겠다.
연꽃
23.07.25 22:29
왜 이렇게 사랑스러울까 시아준수 들떠서 구름 위에 있는 목소리가 너무 애틋하고 사랑스러워
연꽃
23.07.25 23:13
사랑해 사랑에서 싹튼 사랑 그 자체인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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