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제16회 한국 뮤지컬 대상 - 신인상, 인기스타상 2관왕
김준수 남우신인상 수상, "3년 만에 방송국에 와서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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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3년만에 방송국에 왔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무척 떨린다"며 "제가 상을 받아 죄송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엔 걱정도 많이 하고 상황도 좋지 않았지만, JYJ 멤버들이 도전해보라고 격려해줬다"며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준수-정선아, 인기스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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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와 정선아는 이름이 호명되자 서로의 등을 다독이며 무대에 같이 올라섰다. 김준수는 수상 후 "너무나 부족하지만 두 번째 상을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런 상을 받는 것이 부끄럼 없도록,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수씨 잠깐만요!" 상금-수상자 봉투 '바꿔치기 사고'
김준수가 시상자에 의해 자신의 상금 봉투와 다음 수상자 봉투를 바꿔치기 당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수는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에서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대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감격에 겨운 모습이었다. 트로피를 받은 후에는 "뮤지컬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나를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김준수가 퇴장한 후 작은 사고가 터졌다. 신인상 시상자인 박동하와 임혜영이 실수로 김준수에게 상금 봉투 대신 신인여우상 수상자 봉투를 건넨 것. 이 때문에 신인여우상 수상자 발표 중 봉투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두 사람히 다급히 "(김)준수씨 잠깐만요!"를 외쳐, 객석에서 폭소가 터졌다.
김준수는 "JYJ 프로모션 때문에 3일동안 3개국가를 가야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모차르트!' 무대에 서고 싶었지만 사전에 연습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축하공연에서 빠졌다. 아쉽지만 다음번엔 꼭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수상이 끝나고도 끝까지 시상식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