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떴다, 서울로7017 단숨에 핫플레이스 됐다
일자 | 2019-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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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보도 |
일정 | 김준수 떴다, 서울로7017 단숨에 핫플레이스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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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서울역 앞 고가공원 ‘서울로 7017’에 여름은 없었다.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2019 한류 엑스포’에서 한류문화대상(서울시장상)을 받은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32)가 서울로7017을 찾은 행위는 일종의 비나리였다. 비나리는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이다. 김준수는 서울 중심의 쉼터인 서울로7017의 앞길을 축복하는 듯했다.
김준수는 “도심에 이런 것이 있어 신기하네요. 기사를 통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직접 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며 즐거워했다.
김준수가 등장하자 그를 알아본 시민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인간숲이 형성됐다.
김준수가 조금 더 걷자 가을이 얼굴을 빼꼼 더 들이밀었다. 하늘은 더 높아졌고, 뭉게뭉게 구름을 더 호출했다.
김준수는 “빌딩이 가득한 도심에서 자연을 느낀다는 것이 정말 좋아요. 이렇게 걸으니 도심에서 평온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는 이야기를 실감하게 된다”며 신나했다. “조깅할 겸 산책할 겸 몰래 자주 찾아야겠어요. 특히 오늘은 날씨도 좋아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가을을 머금은 햇살이 더 반짝거렸다.
힐링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서울로7017처럼, 김준수의 노래처럼 말이다. 바쁜 일상에 구금돼 있던 휴식이 약동하는 곳이다. 김준수를 포함한 서울 시민들이 부르는 힐링의 노래, 행복이 만발하고 우리는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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