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뉴스 하재근의 문화읽기 - 김준수 스페이스 공감 녹화현장 연결

오늘 EBS는 들뜬 표정의 사람들이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이들이 기다리는 사람은 바로 가수 시아, 김준수군인데요. 오늘은 가수 김준수가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서는 날입니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 김준수군이 출연한다는 소식은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동방신기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준수군은 현재 JYJ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도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뮤지컬에 출연했던 남자 아이돌로는 유일하게 ‘한국뮤지컬대상’의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또, '김준수'라는 이름의 티켓파워는 뮤지컬계에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는데요. 그는 이렇게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은 여전히 가수로서의 김준수군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6년 만에 다시 가수로 돌아온 김준수군의 첫 번째 무대가 바로 ‘EBS 스페이스 공감’인 겁니다.

1. 2004년 5인조 남성그룹 동방신기 데뷔. 2009년 유천, 재중, 준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 승소. JYJ 3인조 그룹 활동. 음악방송 등 예능 프로그램 방송 제약, 기획사 분쟁 의혹.

2. TV의 파워가 약해지는 시기. 소셜미디어가 발달하고 인터넷 기능이 강화. 최근 가수 이문세 쇼케이스도 TV가 아닌 포털에서 진행. 꼭 TV가 아니어도 본인의 실력이 성패를 좌우하는 시기. 무엇보다 김준수 본인의 콘텐츠 자체가 우수하기 때문에 살아남았다

3. EBS 스페이스 공감은 신중현, 송창식, 김창완, 제이슨 므라즈 등 국내외의 유명 뮤지션부터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등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해낸 전문 음악 프로그램이다. 6년 만의 첫 지상파 출연일 뿐 아니라 김준수 본인의 첫 소극장 무대이기도 하다는데, 여러 가지로 뮤지션으로서 인정도 받을 수 있고,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4.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게시판, SNS 할 것 없이 대단했음. 우리 콘텐츠를 각국 팬들이 번역까지 해가면서 공유. 팬들의 기다림 느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