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게스트 출연
박명수의 라디오쇼, 초특급 게스트의 등장!
출연진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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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다는 것 https://youtu.be/PB5gzjXdFYA
Loving You Keeps Me Alive https://youtu.be/AkztrOCm48Q
❲1❳ 게스트 소개: 김준수
❲2❳ 1부 오늘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
2-1. 호구조사
2-2. 공식질문: 한 달에 얼마를 법니까?
2-3. 본인 입으로 말하는 매진 행렬
❲3❳ 왕이 된다는 것 LIVE
❲4❳ 2부 즉답시간
4-1. 김준수에게 예능이란?
4-2. 김준수에게 혼밥이란?
4-3. 김준수에게 무대란?
4-4. 뮤지컬을 할 때마다 떨립니까?
4-5. 뮤지컬 무대에서 실수한 적 있어요?
4-6. 십여 년 만의 방송 어떠셨어요, 방송 하고 싶었죠?
❲5❳ Loving You Keeps Me Alive LIVE
❲6❳ 마무리 인사
4-1. 김준수에게 예능이란?
물거품 같은 꿈?
뭡니까 그게, 설명이 될까요?
사실 예전에는 방송에 나오고, 예능을 하고, 라디오에 이렇게 나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일상생활같이.. 이렇게 했던,느껴졌던 부분이라.. 했던 그런 부분이 이제 10년 전부터 지금까지는 사실상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정말, 어떻게 보면 저에겐 이젠 약간의, 하나의, 새로운 분야의 꿈이 되어버린 거예요. 예전에는 일상생활이었던 부분이.
매일매일 그냥 일어나면 그냥 가는 게 예능이었어요, 그죠.
일어나면, 눈 뜨면 방송국이었죠. 네.
아침에도 가고
그쵸그쵸
저랑 같이 씨름도 하고
네
그죠
그러다가 십여 년 만에 와서 보니.
네, 뭔가 꿈 같앴는데. 그 꿈이 이제 약간.. 또 명수형과 지금 라디오를 이렇게 십 년 만에 하고 있지만, 뭐.. 뭔가 물방울을 항상 잡으면 터지-잖아요, 물거품처럼. 근데 터지지 않고 지금 제 손에 온전히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오오 그래요.
뭐 이게 어디까지 더 나아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이 잠깐의, 이, 약간 소풍 같은 느낌? 이..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네, 그래요, 그래요.
매번의 이런 방송과 라디오가 있다면, 정말 온전히, 최선을 다해서 하고 싶다
예예
는 생각이 듭니다.
그, 뭐 손안에 물방울 이런 거를 가지고 있지만 물방울은 계속 또 이렇게 나오기도 하고 터지기도 하고 또 커지기도 하니까 계속해서 이제 기회들이 많이 온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신비주의가 먹혔잖아요. 요즘은 신비주의가 안 먹히거든요. 신비주의 좀 하세요?
아니요 아니요, 전혀.
신비주의..를 이제 자연스럽게 방송을 못하게 되면서, 신비주의-를 따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전혀.
신비주의 하기에는 오징어를 너무 구워먹어요.
저는 타의적으로 신비주의가 지켜졌다고 보는 거지, 자의적으로는..ㅎㅎ
신비주의 하기에는 오징어를 너무 구워먹는다.
으하하하.
4-2. 김준수에게 혼밥이란?
아.. 어, 익숙해지는 부분.
익숙해요?
어.. 약간 먹는 거 자체보다 아무 소리 없이 제 먹는 소리만 들리는 게 공허하죠.
4-3. 김준수에게 무대란?
인생?
그니까, 왜 그러냐면.. 사실, 아직 제.. 저의 인생이, 제가 뭐, 거의 뭐 오랜 기간을 살았다 이런 건 아닌데 그래도 제 인생이 무대 위에서 있었던 시간이, 정말, 그걸 합치면 정말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거기에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 그리고 제가 있음을ㅡ존재 이유를 계속 각인시켜주는 부분이 무대였기 때문에.
그리고 계속 뭔가 여러 가지 그런.. 저의 희로애락, 만감이 교차하는 곳도 무대인 것 같고. 그니까 많은 또 인생을 배우는 곳이기도 한 거 같애요.
무대에서, 저는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거기 각자 저를 보러 와주신 fan 분들, 관객 여러분들의 그런 눈빛을 보면서도 또 거기에서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또 많이 배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저는 인생을 알아가고 배워간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4-4. 뮤지컬 공연을 꽤 많이 하시는데, 할때마다 떨립니까?
그럼요.
어, 떨린다..라는 느낌보다는 좀, 내가 이거를 클리어하게 잘해야겠다는 약간,뭔가,약간 그런 들뜸이 있습니다.
설레임, 설레임.
설레임이 있어요.
4-6. 김준수 씨의 이야기도 간단하게 들어봤는데, 아, 어떠세요? 십여 년 만의 방송, 진짜 너무 하고 싶었죠. 하고 싶었어요?
네, 그리웠죠. 네네. 그럼요.
근데 반대로 얘기하면 참 이런 것도 어떻게 보면 좋은 게, 그 감사함을 아는 것 같아요.
제가 예전에는 사실 방송하고 라디오하는 것에 대해서 딱 10년 전에는
그냥 당연히 하는 거다?
힘들었어요.
아, 힘들었어요.
왜냐면 너무 스케줄이 많다 보니까, 힘든 속에서 이런 것들을 하는 게 너무 지ㅊ.. 그니까 물론 지칠 때가 물론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근데 지금은 그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했고 감사했다라는 거를 제가 알..게 돼서, 그걸 느끼는 제 자신이, 또 어떻게 보면 이런 게 없었으면 몰랐을 수도 있는 거니까, 네, 감사하죠.
2019년 12월 2일 오후 12시 15분 기준
김준수 ✖ 박명수 꿀케미 포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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