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KBS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게스트 출연
1월 30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분이죠. 독보적인 가창력을 가진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 #XIA 와 보이는 라디오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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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영상
❲1❳ 게스트 소개: 김준수
❲2❳ 1부 토크
2-1. 뮤지컬 데뷔 10주년 축하
2-2. 평소에도 뮤지컬을 많이 보러 다니시나요?
2-3.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가 궁금해요.
2-4. 삼연 드라큘라가 달라질 점, 살짝 힌트를 부탁드려요.
❲3❳ The Longer I Live LIVE
❲4❳ 1부 토크
2-5. 미스터트롯 참가자들 보면 어떤 생각 드시는지 궁금해요.
2-6. 방송 후에도 들을 정도로 중독적인 트로트 곡도 있었나요?
2-7. 너무셔에 푹! 빠진 계기가 있나요?
❲5❳ Loving You Keeps Me Alive LIVE
❲6❳ 1부 토크
2-8. 준또러..는 뭔가요?
2-9. 팬미팅 자그마한 스포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2-10. 이번에도 염색하시나요? 머릿결 관리 어떻게 하세요?
❲7❳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8❳ 2부 토크
8-1. 목 건강은 괜찮으신지 궁금해요.
8-2. 17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시아준수 귀여워일 텐데, 지겹지 않으신가요? 귀엽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들으면 어떤 느낌인가요?
8-3. 달달한 클로징 멘트를 부탁해요.
8-4. 준수 님의 체력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8-5. 본인이 생각하는 작품 별 미모 순위 알려주세요.
8-6. 자기 전에 뭔가를 하는 게 있나요?
8-7.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스물네 살의 김준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8-8. 올해 하반기 계획 힌트 좀 주실 수 있나요?
8-9. 마지막으로 청취자 분들을 위해서 노래 한 곡 추천해주세요.
❲9❳ 마무리 인사
2-3.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가 궁금해요.
가장.. 닮았다고.. 성격적인 걸 얘기하는 건가요?
그럴 거 같아요. 성격적인 거 아니면 비주얼 적인 거..
ㅎㅎ
음..
참 이게 어렵..네요. 왜냐면 제가 뭐 드라큘라라던가, 죽음이라는 캐릭터라던가, 이케 뭐 이렇게 엘.. 그 데스노트의 엘? 이런 약간 좀 일반적이지 않은, 좀 초월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했어서.. 마음은 그걸 닮았다고 하고 싶은데, 그걸 닮았다고 하면 좀 이상하니까..
그 예전에 제가 디셈버라는 뮤지컬을 한 적이 있는데, 거기에서 나왔던.. 어.. 역할이 가장? 그래도 제.. 지금의 저랑 비슷한진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의 고등학교 때? 저의 모습과 가장 비슷했던 거 같아요.
어떤 역할인가요?
거기서 이제 한 여자를 사랑했는데, 그 여자가 어떻게 불의의 사고로.. 네 이렇게 되고. 그리워하면서.. 뭐 약간 그런 역할..이었는데. 뭐 그걸 떠나서 1막에 나오는 약간 그런 장난기 많고, 밝고, 명랑하고,
네네, 아 평소에 그런 성격이..
네, 보기보다는 생각보다 좀 많이 쾌활하고 명랑한, 명랑한 건 모르겠지만 밝은 편이라. 네 그렇습니다.
2-4. 드라큘라의 초연 재연에 이어서 삼연에도 샤큘을 볼 수 있다니 너무 기뻐요. 삼연 올리면서 그동안 보여주었던 드라큘라와 달라진 점이 있나요, 살짝 힌트를 부탁드려요.
어.. 하나가 있다면, 어, 초연과 재연을 다 보신 분들은.. 쪼끔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약간의 그런 대사에서 서로 대화하는 여러 가지 대사들 중에, 초연과 재연에서.. 그게 이제 약간 좋은 것들로 다시 합쳐진다고 해야 되나? 그니까 더 좋았다고 느껴지는 걸 초연에서 발췌하고, 혹은 재연. 그리고 또 그 외에 초연 재연에서 하지 않았던 대사가 나오기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정말 미비하다면 미비할 수 있어서 처음 보시는 분들은 전혀 못 느끼거나 한두 번 보신 분들은 못 느낄 수 있는데, 많이 보신 분들은 아마 바로 눈치채지 않을까 싶고..
또 일단 배우분들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거기에 있어서 그 합이.. 그 케미가 또 다르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뮤지컬은 또 많-은 분위기와 느낌이 달라져서 그런 점이 또 볼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넘버인 더롱거 한 소절만 짧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이 그러면, 제가 한 소절이 아니라.. 전체로 네네네, 불러, 보도록 할게요.
~노래설명에서 드라큘라 설명까지~
그 어떤 것보다도 초월적인, 넘어서는 사랑 이야기..
~라이브~
저도 MR이 이거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원래 뮤지컬에서 불러지는 박자는 이것보다 훨씬 느려요. 고뇌하고.. 이게 막.
사실 뮤지컬 드라큘라를 홍보 차아 나온 것도 있어서 ㅎㅎ 그래도 뮤지컬 노래-드라큘라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MR이 되게 빨리 편곡이 되어 있더라고요.
되게 숨차셨을 것 같아요.
가삿말조차 담는 게 너무 힘드네요. ㅎㅎ
준수 씨가 요즘 뮤지컬 준비로도 바쁘실 텐데, 예능 프로도 출연 중이시잖아요?
네, 그 미스터트롯이라고, 되게 전국적으로 핫한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2-5. 참가자들 보면 어떤 생각 드시는지 궁금해요.
참가자들 보면 저는 멋지다고 생각해요.
되게,
특히! 이제 원래 현역부라고 하잖아요. 원래 프로.. 트로트가수 분들이거나 혹은 뭐 아이돌 했었던 분들이 다시 이렇게 도전을 한다라는 게 너무나 멋지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그게 말이 도전이 쉽지, 생각보다 어렵다고 생각.. 또 다른 장르이기도 하고..
근데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 자신을 내던질 수 있다라는 거? 그 점을 정말 높게 평가하고 싶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6. 방송 후에도 들을 정도로 중독적인 트로트 곡도 있었나요?
너무 많아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찬원 씨가 불렀던 진또배기란 노래도 많이 들었고요. 한이재 씨가 불렀던 당신이 좋아. 그것도 그 후에..
저 이제, 그 자동차에 이제 음악이 트로트밖에 안 나와요 ㅎㅎ
너무 좋아, 저도 좋아.. 원래 좋아했었는데 더~ 좋아하게 돼서..
그렇게 좋아하시게 된 진또배기나..
아, 아니 부르진 못하고. 듣는 거를.. ㅎㅎ
2-7. 청취자분들께 제일 많이 도착한 질문은 몇 년 전까지도 간식 잘 안 드시던 준수 님, 최근에 미스터트롯 녹화장에서 신맛 나는 간식 너무셔를 입에 달고 사신다던데, 너무셔에 푹! 빠진 계기가 있나요?
아니 이게 ㅎㅎ 간식을 좀 먹게 된 건 맞아요. 왜냐면 예전에는 정말 밥 이외에는 간식이.. 입에 손도 안 댔는데.
어 왜요?
아 별로 간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과자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고.
그 입가심으로 먹는 거라고 하죠, 저는 밥!만 먹었어요. 딱 삼시 세끼.
근데! 그.. 군대를 갔다 오고 나서, 군대 가면 이케 단 것들 신 것들, 뭐 그런 이런 뭔가.. 초코바 이렇게 숨겨놓고 먹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먹다 버릇하니까.. 간식이라는 게 꼭 뭐 배고플 때 먹는 게 아닌? 따로 땡기더라고요. 그런 게 생겨났고.
더군다나 너무셔 먹는 이유는..
사실 영상에서 보여지는 건 잠깐이에요. 저희는 정말 모-든 출연자분들을 다 보고, 중간중간에 어.. 계속 출연자가 바뀔 때 그 틈부터 사실 편집된 부분부터 다 하면은 정말 거의, 거의 길게 잡으면 열 시간에서 열두 시간씩? 녹화를.. 길게 하면은 그렇게 하는데 그러다보면은 말 그대로 당이 땡긴다고 하잖아요?
단 거는 제가 그렇게 오래 많이 못 먹는 편이라.. 제가 신 거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가지구, 또 한 번 먹었는데 맛있어서. 그리고 신 거 먹으면 약간 잠이.. 잠이 오는 건 아닌데, 약간 신경이 깬다고 해야되나요? 약-간 몸이 쳐질 때 너무셔를 마시면..아, 먹으면~ 네, 이렇게 신경이.. 그래서 다시 집중해서! 심사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먹었던 간식인 거 같은데..
(주머니 가리키며) 여기 주머니에 지금도 너무셔가 있어요.
2-8. 준또러 ㅋㅋ 언제 들어도 좋아~ 라고 하셨네요. 준또러..는 뭔가요?
아, 저도 이거, 알고 있어요. 이게, 제가 알기로는
준-수-가 또! loving you keeps me alive 를 부른다아, 뭐 그런 뜻..으로 만든 거라고.
2-9. 내일이면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하는데 혹시 자그마한 스포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으음.
어 뭐 팬미팅은 저도 뭐, 역시, 팬미팅을 제가 오랜만에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얼마 만에 하시는 거예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일단 개인 팬미팅으로 보면 정말 오랜만이에요. 확실한 건 너무 오랜만이라는 건 확실한데 ㅎㅎ 제가 콘서트랑 뮤지컬만 많이 하다 보니까, 더군다나 이번-은 10주년이라아, 특히 다르게 팬미팅을 꼭 하고 싶었어요, 근데.. 어.. 아마,아무래도 좀 다 같이 이제 원래 콘서트라고 하면 제 것을, 제가 준비한 것을 한다고 하면, 팬미팅은 여러분들과-그까 관객분들과 함께 같이 만들어나가는? 즐기는? 재미있게 이케 같이 노는? 그런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고.
그럼 관객분들도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게 많이 있나요?
일단 그런 것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제가 얘기했었던 여러 가지 저의 그런.. 음, 뭐라고 하지? 여러분들께 이제 추첨을 해서, 그 자리에서 제가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리는 거? 네, 그런 자리가.. 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10. 샤큘하면 빨간 머리인데 이번에도 염색하시나요? 공연 중에 매번 뿌리 염색하시는 것도 힘들 것 같은데 머릿결 관리 어떻게 하세요?
머릿결 관리이.. 뭐, 포기..했죠. 포기..
괜찮아 보이시는데요?
아뇨 지금은 괜찮은데! 이제 빨간 머리..
근데 빨간 머리 한다고 머릿결이 나빠지고 이런 건 아니에요. 근데 단지..
탈색, 여기서 이제 빨간 머리만 입히면 되는데, 문제는 이제 그 빨간 머리가아.. 색깔이.. 정말 길어야 2주도 안 가요. 1주..
빨간 머리.. 깜으면 빨간 물이 다 떨어지잖아요.
그.. 그쵸, 그래서 제가 베갯볼을 한 다섯 개 갈았거든요. 한참 했을 때.
그래서 그- 머리를 제가 이번 뮤지컬을 4개월 정도를 하거든요? 그 시간 동안 이걸 유지하기가 쉽지 않겠단 생각을 어렴풋이 하고 있습니다.
8-1. 준수 님, 앨범 발표나 콘서트, 뮤지컬을 쉬지 않고 하시는데 목 건강은 괜찮으신지 궁금해요.
어, 괜찮습니다. 뭐.. 목.
저는, 어.. 잠, 제일 잘 자려고 하고요. 네, 그게 제일 중요해요. 잠이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일단 노래..를 많이 해야 될 그런 스케줄이 있을 때는 그 외의 나머지 것들을 최대한 안 하고 자제하려고 하고. 네, 쉬는 날도 정말 제대로 쉴려고만 합니다. 근데 저-뿐만 아니라 모든 뮤지컬 배우분들이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8-2. 17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시아준수 귀여워일 텐데, 지겹지 않으신가요? 귀엽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들으면 어떤 느낌인가요?
아니, 어렸을 때 그런 얘기 있잖아요. 남자가아 귀엽다는 얘기 들으면 욕이다아.
뭐 정말 어렸을 때는..
(바깥의 팬들을 슬쩍 보다가) 으하하핳핳.
아이고 감사합니다. 바깥에서 아니로고오. 해주시는데, 근데 뭐 당연히 감사하죠! 너무 감사한 데, 질리.. 뭐,뭐라고 되어 있죠? 지겹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지겨운 게 아니라 죄송스럽죠.
왜요, 왜요.
그 얘기를 제가 지금 들어도..
밖에서 절대 아니라고 계속 손사래를 치고 계십니다.
약간.. 네네, 아무튼 뭐 fan 분들만 있는 그런 장소에서 그런 얘기를 들으면 뭐 그럴 수 있는데 뭐 일반인도 같이 이케 있는, 혹은 남자분들이 많이.. 예를 들어 콘서트나 이런 곳에서 귀여워! 막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어 막 미치겠어요. 큰.. 어떡하지 이거.
근데 제가 또 들은 말은요 여자들이 누군가를 진짜 사랑할 때, 멋있어 잘생겼어 보다 더 깊은 사랑이 귀엽다-라는 얘기..
어.. 진짜요?
~진짜냐는 얼굴~
(팬들을 보며) 으하하하
어어 다들 끄덕끄덕해주시는데.
어우, 진짜요.
여자분들은 다들 공감해주실 거예요. 정말정말 사랑할 때 나오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8-3. 나중에 라디오 디제이 하실 생각 없나요.
하고 싶죠.
그럼요.
시켜주면 하고 싶죠. 어떻게 마다할 수 있겠습니다.
라디오를 평소에, 라디오 감성을 좋아하시나요?
예, 너무 좋아합니다. 라디오 좋아하고, 그냥 라디오 틀어놓으면..
저는, 제.. 그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타고 다니는 차에는 씨디든 뭐든 들어있지도 않아요. 라디오 틀어요 저는.
그럼 앞으로 설밤도 들어주시는..
아, 이 시간에 제가 차를 몬 적이 거의 없어가지고오.. 요즘은 제가 거의 새 나라의 어린이처럼, 거의 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네 아무튼, 새벽에 드라이브하게 될 일이 있으면 꼭.
심야 디제이 준수 님을 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달달한 클로징 멘트를 부탁해요.
여러분, 흐핳핳 뭐야 에코 뭐야. 여러분, 내일도 기다릴게요.
8-4. 얼마 전에 테니스 배우는 영상을 sns에 올려주셨는데, 꾸준히 하시나요? 체력 단련을 위해 하고 있는 운동이나 준수 님의 체력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ㅎㅎ아이, 아.. 사실 이.. 한 번, 한 번밖에 안 했어요.
일단 너무 어렵기도 했고, 약간 요즘 추운 것도 있었고..
마침 요즘.. 요즘 막 갑자기 너무 많이 바빠진 게 있어서 시간을 내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만 하고 일단 못했는데 해야죠. 근데 어렵더라고요. 보기 보다아.
저는 원래 이렇게 네트 경기라고 하잖아요? 그런 걸 좀 잘하는 편이고, 저 탁구도 나름 또.. 별명이 김탁구라고. 으하하하하. 좀 하는 데에. 군대에서도 또 거의 뭐 제패하듯이이 했는데, 이게 또, 다르더라고요.
아 이게 치면 홈런이 되더라고요.
그걸 어떻게 이렇게,
그 코스 안에 넣으면서, 그걸 쎄게 받아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갑자기 테니스 선수들이 대단하게 보이더라고요.
예전부터 축구 워낙 좋아하시는 걸로 유명하잖아요.
네네, 좋아하는데.. 아직 못했어요, 요즘은.
많이 바쁘시구나.
그런 것도 있고.. 물론, 해야 되는데, 요즘 약간 뭐라고 해야 되지? 밖을 잘 안 나갔어요. ㅎㅎ 그래서! 수영..을 많이 해요. 어 수영..
하시는 운동이 너무 많은데요?
아,아니, 그니까, 아니에요 나머지들을 꾸준히 하는 건 아니고, 수영을 합니다.
뭐 수영을 잘하는 건 아니고, 이제 약간 체력적으로 좀 하고 싶은데.. 제가 이제 막 이렇게 뭐 런닝 뛴다고 하잖아요. 그런 것들을 또 좋아하지 않아요. 그, 짐 같은데 가면 헬스장에서 런닝머신기에서.. 나는 움직이지 않는데 계속 그 자리에 있는데 계속 내 체력만 힘든 거 있잖아요. 너무 싫어요!
근데.. 그래도 수영장에서는, 이케 물속에서는..
앞으로 나아가니까
네에, 왕복,뭐 한 열 번, 뭐 한 번엔 못해도.. 정말 하면.. 가장, 운동되는 것 같아요.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하고 계시네요.
ㅎㅎㅎㅎ
열심히 합니다.
8-5. 본인이 생각하는 작품 별 미모 순위 알려주세요.
뭐어야 이건 또 ㅎㅎㅎ
이 작품에서 가장 빛났다!
하아.. 그런 적.. 모르겠어요…
그래도 하나하나 하나를 꼽자면, 이거 진짜 괜찮다.
아니 뭐 그거는 제가아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관객분들이 느끼는 거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개인적으로는 도리안 그레이라고.. 그게 이제 너무 남자가 아름다워서, 어.. 자신-이.. 거기에 이제, 자기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서 타락으로 빠지는? 나락으로 빠지는 그런.. 작품이었는데…
아무래도 이제 그런, 전혀 아름답지 않지만, 그런 연기를 해야 되고 그런 모습으로 보여져야 돼서, 가장 좀 신경을 쓰긴 썼던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그게 정말 어떻게 비춰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
그래도 뭐.. 네.
밖에서 도리안 그레이 얘기하시자마자 환호성이..
아 그래요~
어, 어떻게 저 음성이 여기서 다 들리는 거야?
저희가 다 특별 장치를 해뒀습니다.
어우, 감사합니다.
~예쁘면 장땡~
예쁘면 장땡이라고요? 아우 감사합니다. ㅎㅎ 미치겠다. ㅎㅎ
준수 오빠 혹시 린스 쓰세요? 저는 안 쓰는데, 당신이 저의 프린스거든요.
이분들 거의 백일장 하시거든요. ㅎㅎ
8-6. 잘 때 음악 듣거나 asmr 들으면서 잠이 최대로 쏟아지게 한 뒤 자는데 준수 오빠는 자기 전에 뭔가를 하는 게 있나요?
저요?
아까 새 나라의 어린이라고 하셨는데, 잠이 잘 오는 방법 그런 게 있나요?
저는.. 어.. 잠이 잘 오는 방법은..
아! 맞다.
~손뼉 짝~
저 무조건 하는 게 있어요!
여행 갈 때도 무조건 가져가는 거.
안대.
근데 안대 중에 이렇게에 이게 딱 뜯은 다음에 귀에 걸면 한 15분 동안 따뜻해지는 게 있어요. 그것을 무조건 하고 자요. 없으면 오히려 잠을 못 잘 정도로.
그걸 끼고 계속 자는 거예요?
자다 보면은 이제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껴져 있는 경우도 있고 제가 워낙 이렇게 돌아다니니까-자면서, 거의 이제 침대 어딘가나 바닥에 떨궈져 있죠. 거의, 웬만하면.
근데 첫! 잠을 청할 때, 항상 안대를 끼고 자요.
끼고 자다 보니까 그걸 안 하면 갑자기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대량 구매를 해가지고 집에 엄청 많습니다.
한 번 하시면, 없으면 이제 잠을 못 자요. 그게 단점이에요. 장점은! 잠은 잘 오는데, 없으면 잠이 안 옵니다.
8-7.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스물네 살의 김준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어 어려운데.
그니까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는 게 10년 전에 나를 봤을 때 얘기한다는 거예요, 아니면 내가 지금 돌아간다는 건가?
지금의 내가, 10년 전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아, 지금의 내가!
음.. 그럼, 이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냥 두려워하지 말고, 잘 해낼 수 있으니까아. 어.. 걱정하지 말고, 해라.
왜냐면 걱정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때에 어떤 걱정이 그렇게 많으셨어요.
정말 그냥, 모-든 게 걱정이었어요. 이케,
그렇게 잘 나가셨는데도..
아니 근데 이제.. 그때에 이제 좀, 큰 변화를 하고 나서가 스물네 살이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스물네 살, 고작! 스물네 살. 제가 지금 보는 스물네 살들 다 애기들이거든요. 제가 볼 때. 그.. 근데 제가 그때 그랬더라고요. 근데, 그러니까.. 더더욱 걱정과 근심과 뭐 고민이 더 앞을 가렸었어요. 그래서 당장의 것밖에 못 보고 해.. 열심히 해 왔는데, 지금 뒤돌아보니까, 아, 행복하게, 그래도 잘, 잘 해왔구나. 그런, 생각을 이제.. 이제야 편하게 할 수 있는 거죠.
근데 이제 그때에 나의, 나를 만난다면 걱정하지 말고 니가 소신껏 해라.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너무 걱정과 고민이 많았었어 가지구.
좀 더 즐겼어도 됐을 텐데
맞아요, 맞아요. 너어무, 그때는 진짜.. 조금만 흔들려도 모든 게 무너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진짜 너-무 악바리로 살았던 거 같애요.
성취욕이 되게 크셨나 보다.
네네, 그렇죠. 약간.
그니까, 쥔 칼 한 자루, 그니까 칼자루가 많았는데, 모든 게 다 없어지고 한 자루만 남은 듯한 느낌? 근데 이 한 자루 가지고 어떻게든 가야 되는데..
약간 그런 불안함이 되게 컸던 거 같아서. 근데 고작 스물네 살이. 하하.
근데 또 그런 불안감으로 그만큼 열심히 사셨을 거 같애요 누구보다.
네 맞아요. 그래서 그만큼 더 열심히 했던 거 같고. 네, 후회 없이 산 것 같습니다.
8-8. 준수 님 내년까지 계획이 짜여있다고 하던데 올해 하반기 계획 힌트 좀 주실 수 있나요?
내년까지 스케줄 풀로 다 차 계신 거예요?
내.. 내후년?
내후년이요!?
네, 으하하.
아니 이게 왜냐면 뮤지컬이든 콘서트는 대관이나 이런 모든 것들이 미리 짜여져서.. 2-3년부터 짜여지니까, 아무래도 네, 뭐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근데!
올해 하반기는..
그..
아무래도, 제가 전역하고 사실 앨범을 낸 게 없습니다. 아마도.. 5집.
네, 앨범을..
밖에서 또 환호성이
!! 뭐야 ㅎㅎㅎ
군대.. 가기 전에 했었으니까, 거의 한 3-4만에 내는 거죠. 네네네.
진짜 많이 기다리고 계시겠네요.
네, 열심히 준비해서, 네,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또 너무 추우신데 이 늦은 시간에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으하하하.
덥대요 덥대요.
덥다고요?!
감사합니다. ㅎㅎ
8-9. 마지막으로 청취자 분들을 위해서 노래 한 곡 추천해주세요.
어, 미카의 해피엔딩. 이라는 노래를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사실 이 노래를 저의 기분 체크로 들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이 노래가 저는 슬픔과 해,행복을 같이 갖,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제가 이 노래를 들었을 때 행복하다고 이 노래가 느껴지면 제 지금 기분이 행복한 거고, 약간 이 노래가 슬프게 느껴질 때는 아 내가 지금 뭐.. 좀 약간 기분이 안 좋나 보다아, 슬프구나아.. 약간 이 노래를 제가 어떻게 들리냐에 따라서 체크하는 용도로도 듣는 노랜데, 여러분들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체크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준수 씨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해피입니다.
말 그대로 해피엔딩.ㅎㅎㅎ
오늘 #설밤 을 더 설레게 만들어주실 분! #설레는초대석 의 주인공 #김준수 씨와 함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