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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김준수, 이러니 '대체 불가'일 수 밖에

일자 2015-06-02
분류 기사
일정 김준수, 이러니 '대체 불가'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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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2
  •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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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가 '데스노트'의 독특한 캐릭터로 도전, '뮤지컬배우' 수식어 굳히기에 나선다. 그야말로 믿고 보는 뮤지컬배우의 무서운 성장세다.

    김준수는 오는 2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되는 뮤지컬 '데스노트'서 명탐정 엘(L) 역에 캐스팅돼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김준수는 원작부터 독특한 캐릭터 엘 역을 그만의 색깔로 소화시킨다는 포부다. 그는 "그간 초월적인 존재, 인간이 아닌 배역을 많이 맡았다"라며 "'데스노트'에서는 인간이지만 특별한 느낌의 캐릭터여서 고민에 빠졌다. 그렇지만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고 고민해나가는 작업이 즐겁다. 재밌는 연습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엘은 만화 원작에서도 독특한 자세, 걸음걸이, 단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이지만 여러 부분에서 저와 맞지 않아 표현하기 어려웠다. 원작과 똑같이 코스프레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접점을 찾아가면서 뮤지컬스럽게 표현될 때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고 하나의 좋은 캐릭터로 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 뮤지컬배우로 어느 분야에서나 대체불가한 입지를 끊임없이 다져온 김준수.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부심,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그가 늘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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