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 인터뷰 일문일답
일자 | 2016-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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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인터뷰 |
일정 |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 인터뷰 일문일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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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도전 동력은 김준수의 힘"…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
7월 11일 오후 2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등의 캐스팅 소식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는 9월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대망의 첫 막을 올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영국의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영원한 아름다움을 향한 탐욕으로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영화나 연극, 무용 등으로도 재현된 바 있는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어떤 빛을 발하며 국내 창작뮤지컬로 거듭날지 기대가 되는 와중에 있다.
'도리안 그레이'는 지난해 뮤지컬 '데스노트'의 한국 초연을 흥행시키며 뮤지컬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씨제스컬쳐가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네 명의 주요 배우들과 이지나 연출가와 김문정 음악감독이 자리에 함께 해 공연 준비에 대한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이지나 연출가 :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다. 뮤지컬의 본고장인 웨스트엔드에서도 아직 뮤지컬로 제작된 바 없을 정도로 어려운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자가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의 결을 유지하되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즐기고 감동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각색했다.
어떤 음악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는가? 이번 작품 넘버의 특징은?
김문정 음악감독 : 좋은 원작에 좋은 배우, 제작진들과 의미 있는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이지나 연출님이 말했듯이 작품의 정서가 어둡고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그래서 힘들고 어두운 여정을 지내고 있다(웃음). 그 동안 내 음악에 만족하지 못하는 괴로운 시간을 지냈다. 내 부족한 부분을 배우들이 가창력으로 채워 주리라 생각한다. 흔히 접할 수 있는 듣기 좋은 멜로디의 넘버들과는 좀 다를 것이다. 캐릭터가 노래를 완성해주는 게 아니라, 노래를 부르는 순간 캐릭터가 완성되는 것에 초점을 뒀다. 그게 관객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
예전 소극장 워크숍에 비해 작품 각색 방향이 달라졌다고 들었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조용신 예술감독 : 소극장에서 했던 워크숍과 지금은 굉장히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달라질 수밖에 없다. 소극장에서는 드라마를 설명하는 데 배우의 연기와 대사가 주로 효과적이었다면, 대극장에서는 이곳에서 맞는 언어로 관객들에게 다가가야 하기 때문에, 짧고 굵은 내면 연기가 필요하다. 워크숍 때는 없었던 캐릭터들이 주요 배역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간다. 앙상블, 무대 전환 등이 대극장에 맞는 방향으로 새롭게 재탄생되고 있다.
자신이 맡은 배역 소개와 함께 배역을 맡은 이유를 설명해주기 바란다.
김준수 배우 : '도리안 그레이'는 영화로 예전에 접한 바 있는 작품이다. 당시에는 파격적이고 재미있는 소재의 영화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조용신 예술감독님, 김문정 음악감독님께서 함께 뮤지컬로 만들자는 얘기를 듣고, 소재 자체가 뮤지컬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작품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더불어 도리안 그레이라는 역할을 맡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좋은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 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다.
도리안 그레이는 누구보다도 순수한 청년이다. 헨리를 통해 타락의 끝을 맛보며 감정의 변화를 연기해야 한다. 굉장히 어려운 연기일 거라는 예상이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추상적인 역할들을 많이 맡아왔었는데 이번에는 인간적이면서도 동시에 추상적인 역할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배우로서 어렵지만 좋은 기회가 될 과제가 주어진 기분이었다.
박은태 배우 : 처음 '도리안 그레이' 작품의 섭외 연락이 왔을 때 큰 고민이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최고의 뮤지컬 한 편이 나올 거란 기대감이 있었다. 내가 맡은 '헨리 워튼'이라는 역할은 도리안 그레이를 타락시키며 조종하는 인물이다. 창작이다 보니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준비해보고자 한다.
최재웅 배우 : 베질 홀워드는 도리안을 타락시키는 헨리를 보며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베질은 도리안의 초상화를 그리며 그가 변해가는 과정을 보고 슬퍼하며 지켜본다. 앞으로 열심히 연습할 테니 지켜봐 달라.
홍서영 배우 : 시빌 베인은 도리안 그레이의 첫사랑이자, 첫 파멸의 대상이다. 인기 많은 매력적인 여성이다. 내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선택을 받는 입장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라 불리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기회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어서 주저하지 않고 지원했다. 작품에 좋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작품을 맡게 된 소감은?
이지나 : 저는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스태프로서, 처음에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고민에 빠졌었다. 그러나 김준수 군이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용기를 내어 바로 그날 응하겠다는 연락을 했다. 자신이 없었지만, 프로덕션을 믿고 하게 됐다. 프로덕션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 그리고 뮤지컬은 쇼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작품성이 아무리 좋아도 흥행 안 되면 작품이 사라지는 장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수 있는 배우, 스태프, 원작이 갖춰졌기 때문에 작품을 보다 소신껏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됐다. 창작이 쉽지 않은 길인데, 흔쾌히 참여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회사에도 감사하다. 그리고 김문정 감독은 정말 실력 있고 바쁜 감독이다. 작곡이라는 형벌을 받으셔서 고생 중이시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작품이 그 어떤 경우보다 소신껏 만들어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김준수 배우에게) 아시아 투어 콘서트 중이다. 그럼에도 뮤지컬에 새로 합류했는데, 힘들지는 않는지?
김준수 : 많이 힘들지 않다. 연습은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예전부터 스케줄을 서로 방해받지 않게 조정했다. 걱정해주시는 것은 감사드리지만 괜찮다. 콘서트는 주말에 잡혀있고, 평일에는 뮤지컬에 열중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앞으로 4주만 열심히 한다면 아무 탈 없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스케줄 조정 때문에 다른 배우들께 부탁드려야 하는 상황인데 그만큼 열심히 임하고자 한다.
(박은태 배우에게) 캐릭터 분석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김준수 배우와 뮤지컬 '엘리자벳' 이후 3년 만에 만났다. 호흡은 어떤지?
박은태 : 캐릭터 분석은 하고 있는 중이다. 계속 변할 듯하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연출가와 배우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틀을 깨며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김준수 씨와는 그동안 서로 무대에서 함께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했었다. 드디어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만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우리 둘이 큰 시너지를 내면서 작품을 완성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김준수 배우는 박은태 배우와의 호흡 어떤지?
김준수 : 은태 형은 평소 좋아하던 배우였다. 처음 뮤지컬 입문했을 때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같은 역할로 만났는데, 많은 부분들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다. 그리고 동생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셨는데, 그때부터 정말 좋아하는 형이 됐다. 3년 전에는 '엘리자벳'에서 각자 다른 역할로 한 무대에 섰었는데, 그때 무대에 함께 서면서 우리 둘의 시너지가 굉장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때 그 짜릿함을 다시 맛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되어 기대가 되고 설렌다.
최재웅 배우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박은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리고 김준수와는 첫 호흡이다.
최재웅 : 은태와는 5년 전에 연극 무대에서 만났었다. 작품을 정말 재밌게 했었고 당시 관객 분들도 많이 찾아주셔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은태와는 그 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김준수 씨는 만나기 전부터 칭찬이 너무나 자자했고 실제로 공연을 본 적이 있다. 멋진 두 배우와 정말 아름다우신 홍서영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연습을 잘해볼 작정이다.
홍서영 배우는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빌 베인 역에 낙점됐다. 이지나 연출가가 보기에 홍서영 배우는 어떤 가능성이 있었나? 또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배우들은 함께 호흡을 맞춰 보니 어떤가?
이지나 : 오디션은 400명이 지원했다. 홍서영 배우는 원작에서 묘사된 외모가 많이 갖춰졌다는 점이 있었다. 또한 발랄함, 천진함, 그리고 가창력 등이 좋았다. 김문정 감독님의 곡을 가장 적합하게 잘 해내서 합격에 대한 이견이 없었던 오디션으로 기억을 한다. 같이 작업하면서, 신인 여배우 한 명이 이 공연에서 꽃을 피우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든다.
김준수 : 이제 연습이 시작인지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긴 하다. 그래도 여기 있는 배우분들과 함께 체코에서 사전 촬영을 하면 느꼈던 것이 있다. 홍서영 배우는 그 나이 대에 맞는 순수함을 가진 배우여서 풋풋하고 설렘이 많다. 그런데 격정적인 장면 촬영에 임하자 눈빛이 확 돌변하는 모습을 보니, 배우로서의 믿음이 생겨났었다.
박은태 : 서영 씨는 보시다시피 굉장히 미인이시다. 무대에서 보시면 더 아름다우실 거다.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배우다. 기대해주시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김준수 배우에게) 전작 '드라큘라'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돌아온다고 들었다. 김준수의 무대에서는 외향적 특색을 기대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김준수 : '가장 아름다운 청년'으로 묘사되다 보니 부담감이 있다. 그러나 노력을 하고는 있다. 단지 헤어나 의상 등의 외향적 묘사 외에도 무대 연출적으로도 아름답게 묘사된다. 그리고 내가 아름답지 않아도 아름답게 해주는 여러 장치가 있을 것 같다(웃음).
해외에서 영상을 만들어 무대 배경으로 활용한다고 들었다. 뮤지컬 무대에서 어떻게 그 장면이 활용될 지 궁금하다.
이지나 : 참고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에서 '아름답다'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름답다는 것에서 도리안 그레이가 가지는 상징성은 헨리 워튼을 통해 인간의 본능을 찾는 과정에서 그 누구보다 정열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떤 모델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준수 군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름다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꼭 무대에서 보여주었으면 한다. 그렇다면 반드시 가장 아름다운 남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준수가 가지고 있는 아우라가 있다.
영상으로 뭘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는 의도다. 이 시도가 실패할 수도 있다. 영상에 너무 기대지 않는 방향이다. 작품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실사가 들어왔을 때의 뮤지컬 무대를 보이기로 했다. 영상은 무용, 음악, 연기, 원작을 전달함에 있어서 절대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 구현할 것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도 창작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어떤가?
박은태 : 기대가 무지 많다. 그 어떤 창작 뮤지컬에 비해 많은 지원과 응원을 받고 있으며, 배우로서 작품에 들어가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잘 마련해주셨다. 이번 작품에 대한 욕심도 많이 생기고 있다. 연출님과 음악감독님은 그런 말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이번 작품이 세계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한다.
지난 해 '데스노트'에서 처음으로 원캐스트를 감당했다. 당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라고 말한 바 있는데, 다시 원캐스트 맡게 된 데에 대한 심경의 변화가 있다면?
김준수 : 당시 원캐스트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처음 경험해본 것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사람이 그런 것 같다. 힘들었던 만큼 끝내고 나니 짜릿함이 들었다. 그 짜릿함 때문에 다시 선택한 것은 아니다. 남다른 각오와 책임감을 요하기 때문이다.
'데스노트'에서 원캐스트 제안이 왔을 때, 흔쾌히 대답이 나오지는 않았었다. 모든 배우가 똑같겠지만, 두세 달을 학교 가는 기분으로 매일 관리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 이번에는 지난 경우와 비슷하게 다시 도전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좋은 작품과 좋은 제작진, 배우가 함께 한다는 점이 그 도전의 동기가 됐다. 혼자 극을 이끌어간다면 원캐스트는 감히 생각도 하지 못하는 결정이겠지만,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배우 뿐 아니라 정말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됐기 때문에, '데스노트'에 응했을 때의 기분으로 다시 돌아가 용기 내게 됐다.
원캐스트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김준수 : 매일 무대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컨디션에 무리가 온다. 모든 배우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매회 대부분의 관객들이 처음 공연 보러 오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 힘을 빼고 편하게 공연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치거나 아프면 안 된다는 부담감을 가지는 것이 정말 힘들고, 책임감이 굉장하다.
(김문정 음악감독에게) 다른 작품들에서 이미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김문정 : 많은 작품에서 많은 배우들과 함께 일하는 편이다. 대극장에 한 명씩 세워도 존재감이 충분한 분 세 명을 한 무대에 세우게 돼 영광이다. 모든 음악이 이 배우들을 통해 세상에 처음 공개된다는 짜릿함과 설렘이 있다. 세 분과 함께 다 작업해본 경험이 있어서, 현재는 배우들의 성량과 키에 맞추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이 분들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작업을 하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홍서영 배우를 오디션에서 봤을 때 연출님은 극적인 부분에서 합격을 줬다면, 나는 노래하는 부분에서 정말 깜짝 놀라며 합격 표를 던졌다. 장담컨대 몇 년 안에 섭외하기 힘든 핫한 여배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리안 그레이'라는 작품을 어떻게 맡게 됐는지 프로듀서의 얘기를 듣고 싶다. 그리고 외부 악재 요인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하는 데 영향을 주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
이지나 : 오스카 와일드 원작의 '도리안 그레이'는 국내 많은 프로듀서들이 각색을 시도하고자 했었다. 그러나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등에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쉽사리 뮤지컬 공연으로서 나오지 못했던 이유는, 작품 특유의 철학적인 면, 도리안의 현학적인 말들이 뮤지컬의 소재로 잘 맞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주제와 음악들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창작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이 원하는 소재로 가다보면 다양성을 잃는다. 쉽게 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리게 해준 것은 배우 김준수의 힘이다. 이 작품이 쉽게 말해서, 망하지 않게끔 자신감을 가지고 협조해주는 스타배우들 감사하다. 그리고 투자 결정해준 분들께 감사하다.
[글]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unhwanews.com
[사진]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unhwanews.com
기사의 제목이, 인터뷰의 골자들이 기쁜 한편으로는 염려도 되지만 후자의 감정은 혹 당신에게 실례일까 싶어 어떻게 선뜻 말을 할 수가 없네요. 그저 치열함 속의 기쁨이 당신과 함께하기를 바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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