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누구’ 도리안과 초상화의 대립 연출, 김준수가 제안해
일자 | 2016-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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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1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5
지니타임 QNA 중
커튼콜 곡이 공연 시간 조정 문제로 사라질 뻔했다가 준수님 아이디어로 다시 불려지게 됐다고 들었어요. 혹시 이것 외에도 준수님 아이디어로 바뀐 부분이 있나요?
원래 창작이라는 거는 뭐, 제가 특별하게 뭔가를 이렇게 바꿨다기보다는 원래 창작이라는 거는 어.. 연출님도 많, 물론 연출님이 많은 밑그림을 그리시지만 배우들이 어느 정도 그런 자유? 자유성? 이 허락되기 때문에, 그리고 배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그 캐릭터가 되는 거잖아요. 그런 재미도 있고, 또 그게 또 창작의 묘미이거든요? 그래서 배우들의 그런 의견도 많이 수렴하시고. 특히나 이지나 연출님도, 물론 이지나 연출님의 그런 확고한 게 있지만 그 배우들이 생각하는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얘기를 하면 또 수긍해주시는 편이시라 어.. 뭐 저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분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냈었는데..
근데 많은.. 많긴 한 거 같은데 그걸 일일이 좀 기억을 하진 않아서..
타란탈레그라!
이거를 제가 만일 생각이 나면 얘기해드릴게요. 뭐 자연스럽게 얘기를.. 아 뭐 그런 거죠!
아, 기억 하나 났다.
넌 누구라는 곡에서 원래는 이제 뭔가 이렇게 마지막 초상화를 어.. 다락방에 넣을 때 원래는 초상화만 들고 들어가는 거였는데 뭔가.. 둘의 대립이잖아요. 그 그림 속의 나와 그걸 마주하고 있는 나. 그래서 이거는 그냥 그림만 내가 들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약간의 힘겨루기를 하면서, 정말 그림 속의 사람이 의인화돼서 나왔으니, 그 사람을 밀고 내가 다락방에 같이 집어넣는 식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 뭐 이런.
제 자랑은 아니지만 너무 많아서 말을 못.. 아 근데 물론! 또 그게 또 그런 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뭐 그게 자연스러운 거니까요. 특히나 창작은.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건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분들이 낸 의견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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