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코로나도 뚫은 김준수 티켓파워
일자 | 2020-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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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보도 |
일정 | 뮤지컬 드라큘라, 코로나도 뚫은 김준수 티켓파워 |
출력 분류 | 보도 |
출력 제목 | 뮤지컬 드라큘라, 코로나도 뚫은 김준수 티켓파워 |
뮤지컬 드라큘라, 코로나도 뚫은 김준수 티켓파워
최근 기자가 갔던 뮤지컬 극장 샤롯데씨어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계 위축 분위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공연장 전 층을 가득 메운 팬으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초연 때부터 함께 하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김준수가 연기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 많은 사람의 발열 여부를 일일이 검사하느라 건물 밖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 안으로 들어가는 데만 수분이 걸렸다.
코로나19도 막지못한 '드라큘라'의 팬덤...김준수의 맞춤옷
뮤지컬 ‘드라큘라’는 드라마틱한 목소리를 지닌 김준수에게 맞춤옷처럼 잘 맞았다. 배우 자신이 가장 애착이 간다고 밝힌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김준수는 이 작품으로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전용관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올랐다.
김준수의 티켓 파워를 입증하듯, 코로나 19에도 객석은 가득 찼다. 드라큘라를 연기한 김준수가 노인의 얼굴을 벗고 핏빛처럼 붉은 머리카락 등으로 창백한 젊음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탄성이 나왔다. 검은 관 속에서 영원히 잠드는 드라큘라의 모습에도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마치 김준수와 팬들 간 변치 않을 사랑이 그곳에 봉인된 것처럼.
코로나도 못뚫은 '드라큘라'...김준수·조정은의 환상 궁합
올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김준수는 '뮤지컬돌'(뮤지컬 + 아이돌)의 신기원을 연 배우다. 안주하는 대신 여전히 개척자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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