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4주 공연 빅데이터로 본 대세 공연, 드라큘라
일자 | 2021-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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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성과 작품성을 바탕으로 '판타지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뮤지컬 <드라큘라>. 1897년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에서 탄생한 '드라큘라'는 지금까지 영화, 연극, TV 등 다양한 장르로 각색되어 왔습니다. 지난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드라큘라>는 또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한 대형 뮤지컬 작품을 통해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팝과 록이 어우러진 다양한 장르와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여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작품은 인간의 피를 빨아먹으며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드라큘라 백작과 그를 쫓는 추격전을 무대 위에서 펼쳐내 짜릿한 긴장감을 전합니다. 여기에 400년을 뛰어넘어 한 여인만을 사랑한 아름답고 애절한 드라큘라 백작의 로맨스가 더해져 매혹적인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 강태을, 손준호 등이 출연합니다.
"4중 턴테이블 장치와 20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고딕 스타일의 무대는 웅장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빠르게 회전하며 엇갈리고 퍼즐처럼 맞춰지는 기둥들과 턴테이블 사이로 뛰어다니는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은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무엇보다 실력은 물론 대중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들이 모두 모인 화려한 캐스팅은 치열한 '피켓팅'을 감수하고서라도 작품을 놓칠 수 없는 큰 이유입니다."
_ 박보라 공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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