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드라큘라는 빨간 머리로 염색한 김준수로 인해 일대 파란을 맞았다.
일자 | 2023-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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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10주년을 맞은 뮤지컬들이 있다. 이들은 그 특별한 1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저마다의 전략으로 무장하고 공연 중이거나 무대를 올릴 준비에 한창이다.
2024년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드라큘라’(12월 6~2024년 3월 3일 샤롯데씨어터)는 4시즌에 걸쳐 출연했던 배우들이 총동원된다. 2014년 초연부터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드라큘라 백작으로 분한 김준수를 비롯해 초연의 미나였던 정선아가 10년만에 다시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당시만 해도 40대 이상의 중년 남자배우가 소화했던 드라큘라는 빨간 머리로 염색한 김준수로 인해 일대 파란을 맞았다.
2019년 뮤지컬 ‘엑스칼리버’ 초연 당시 만난 프랭크 와일드혼은 “뮤지컬 ‘드라큘라’ 한국 공연을 준비하면서 (김)준수가 저에게 한장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캐릭터를 좀 다르게 해보고 싶다고 했다”며 “이제 막 세상을 알아가는 스무살 초반에 뱀파이어가 된, 기존의 드라큘라보다 훨씬 어린 캐릭터가 탄생했다. 그렇게 모든 상황과 스토리가 바뀌었고 지금은 세계 모든 ‘드라큘라’ 프로덕션이 20대 드라큘라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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