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서경종 '김준수, 매사 진지한 열정 귀감'
일자 | 2011-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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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사 |
일정 | 프로게이머 서경종 '김준수, 매사 진지한 열정 귀감' |
연예계 소문난 ‘축구광’이자 ‘게임마니아’ 김준수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무엇일까?
최근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고 게임해설가로 발을 내딛은 서경종(MBC게임 히어로)이 <투코인터뷰>를 통해 한류스타 김준수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게임종목과 그의 실력을 살짝 공개했다.
서경종과 김준수는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가까워진 절친. 지난달 20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은퇴경기에 김준수가 연예인축구단 FC MEN 소속 선수 10여명과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그의 마지막 경기를 응원했을 만큼 친한 사이다.
서경종은 “준수 형은 평소 스타크래프트와 서든어택을 즐겨한다”면서 “스타크래프트는 근래 들어 실력이 부쩍 늘었다. 이제는 프로게이머와 팀플레이를 해도 어느 정도 밀리지 않을 만큼 상당한 실력을 갖추었다”고 귀띔했다.
서경종은 이어 “서든어택은 내가 오히려 준수 형한테 배울 정도”라며 “준수 형이 ‘프로게이머가 뭐 이렇게 못하냐’고 장난스럽게 핀잔을 줄 만큼 잘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게임 플레이어’로서의 김준수의 장점은 무엇일까. 그는 단연 ‘열정’을 꼽았다.
서경종은 “준수 형의 열정은 내가 봐도 대단하다. 어떤 때는 프로게이머 이상일 때도 있다. 아마 그런 열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으니까 그 치열한 연예계에서도 정상에 서고, 새롭게 진출한 뮤지컬 분야에서도 인정받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게임해설가로 새롭게 출발하는 나에게 많은 본보기가 된다”고 말했다.
서경종은 “준수 형과는 작년 여름, 우연한 기회에 게임을 한두 번 같이 했는데 그 이후로 부쩍 친해졌다. 같이 영화도 보고, 한강에서 컵라면도 먹고, 때론 속 깊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가까워졌다. 아무래도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서경종은 “특히 준수 형은 처음에는 대스타라서 거만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상대방을 허물이나 가식 없이 대해줘 편하다”면서 “지금도 준수 형을 만나면 가끔 ‘정말 이 사람이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는 시아준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거리감 없이 대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준수 형은 내가 프로게이머를 은퇴하고 해설가로 나서게 되자 방송에 대한 이야기나 조언도 많이 해주어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면서 “며칠 전에도 훌륭한 해설자가 되어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라고 격려해 주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준수 형처럼 주변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많아 행복하다’는 서경종은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게임해설가이자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를 서서히 굳혀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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