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동원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석한 의리의 김준수 마스터

시기와 질투 속에서 격정과 상실의 토요일 밤이었지만 목소리 들으니 마음이 사르르.. 목소리 넘 예뻐. 언제일까 이렇게 불러준 것도, 대화할 때 나긋한 목소리도 너무너무.

“백발의 늙은, 400년 먹은 할아버지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의 약혼자를 이제.. 뭔가 매개체로 해서 피를 빨아서 내가 다시 젊어져서 그 강한 힘으로 다시 태어나서 그 여자를 내가 다시 차지할 거야. 뭐 그런 약간 집념? 약간 그런 집착? 담겨있는 넘버입니다. 프레시 블러드.”

아니 영원히 함께 해 뭐야

22년에도 결국 드라큘라에 사랑을 심는 시아준수

함-께-해 소리 풍부하게 뻗어 올라가는 거 너무 좋다. 울림통 자체가 용솟음치는 전율. 이 순간 오빠의 제스처 상상이 가지만, 그래서 더 보고 싶다. 부르는 모습.. 팜트리, 영상.. 있을까요?

함께해 뭐야 정말

끄-읕 없는 이 새벽도.. 음질 때문인지 약한 포물선으로 끊으면서 끌어다 부른 것처럼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