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x Wonderwall ⎪ 김준수의 원더월 클래스 미리보기 영상
일자 | 2022-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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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분류 | 김준수 X Wonderwall |
출력 제목 | 김준수의 원더월 클래스 미리보기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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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의 원더월ㅣ김준수 뮤지컬 클래스
“사실 어떤 인터뷰에서조차도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 그 외에 뮤지컬에 대해 생각하는 저의 마음이라던가, 뮤지컬 배우로서 어떻게 해 나가고 싶은 바람이라던가..
저의 마음을, 한 번 드러내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fan분들께서도 듣고 싶으셨을 더 디테일적인 더 깊은 이야기들을 이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도 추천해드리고 싶고요.”
김준수와 '모차르트'ㅣ김준수 뮤지컬 클래스
대본을 펴서, 가삿말을 다시 보면서 그 음악을 들었어요. 근데, 그 순간.. 그 노래와 가삿말, 대본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상하게. ㅎㅎ
어.. 왜 날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나요. 그냥,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달라고, 외치고, 절규하는 모짜르트의 그 가삿말을 보고 비슷하게 제가 느꼈었던 그 감정?
저는 천재로서의 그런 불행을 느꼈던 건 당연히 아니지만, 뭔가 그때 당시에는 적어도 연예인으로서 뭔가 되게 이렇게 상실감? 회의감? 을 많이 가졌었어요. 그니까, 연예인이란 거, 그리고 공인이 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했지만 참 그..게 주는 무게감? 이 너무나 저를 크게 억누르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구설수와 여러 가지 그런 무성한 말도 안 되는 소문들로 저는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는데 저를 재단하고 있었고, 언론들이..
그때가 불과 스물넷, 다섯..의 정말 나이었는데, (살짝 웃음) 그러다가..
슬럼프를 마주했던 순간ㅣ김준수 뮤지컬 클래스
슬럼프라는 게 뭐 그게 꼭 일적인 게 아니라, 심적으로 뭐 여러 가지 좀 회의감이 들거나 뭔가 아쉬움이 남거나.. 그런 건 분명히 있었는데, 그래도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거 자체?가 참 나쁘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면, 그래도.. 그 평균이라는 걸 도대체 어느 선으로 잡아야 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누구보다도 많은 사랑을 받은 2-30대?를 보내고 있었던 저로서는 감히 슬럼프라는 것을 왔다 한들.. ‘그때가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얘기하는 것조차도 참 조심스럽고 죄송스러운?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 슬럼프가 온 그 모습조차도 다른 분들에게는 그것도 부러울 수 있는 부분.. 부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서..
그리고.. 그런 것들..그래서 뭐 있다 한들 그런 얘기를 뭐 미주알 고주알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저는 참 부끄러운 부분이고 사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냥..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 번째 영상 속 오빠.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신중하게, 말 고르고 또 골라가며 말하는 시아준수.. 이 신중한 언동보다도 더 마음을 울리는 건 오빠 말. “슬럼프에 대해 말하는 게 나에게는 사치이고, 부끄러운 부분”이라는 오빠 말에 마음이 조금 따끔한데, 따끔하게 파인 자리에 이 영상 속 오빠 눈빛이 들어찬다. 선하지만 단단하고, 자기 자신에게 너무나 엄격하면서도 자신이 받고 있다고 말하는 사랑 앞에서 한없이 부드러워지는 시아준수의 눈이.
그렇게까지 오빠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거 알아요 오빠? 이런 오빠에게 자기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라는 말을 건넨다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는 월권 같아서 그저 마음속으로 삼키고 만다는 걸요.
‘그 슬럼프가 온 그 모습조차도 다른 분들에게는 그것도 부러울 수 있는 부분.. 부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서..’ 라고 얘기하면서도 또 동시에 이렇게 말하는 자체가 실례일까 봐 너무나 조심스러운 사람. 그래서 말을 아끼고 쪼개어 조심스럽게 내놓는 사람. 시아준수,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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