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김준수 정규 2집 발매기념 기자간담회 인터뷰를 모아모아
일자 | 2013-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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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인터뷰 |
일정 | XIA (준수) 정규 2집 INCREDIBLE 발매기념 기자간담회 |
XIA(준수), “솔로 2집 제 생각은요”…‘인크레더블(Incredible)’ 쇼케이스 기자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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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종합 기사를 기다렸어!!! TOPSTARNEWS 사랑합니다
지난 15일 JYJ 멤버인 김준수가 1년여 만에 솔로 2집 앨범 '인크레더블(Incredible)'을 들고 XIA(준수)로 돌아왔다. 이날 쇼케이스로 팬들과 열광적인 시간을 보낸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앨범에 대한 XIA(준수)의 생각을 들어봤다(가능한 XIA(준수)의 말투에 가깝게 작성 됐음을 밝힌다).
-1년여 만의 솔로 2집 앨범이다. 미리 추첨을 통한 1200명을 초대했고 처음으로 생중계로 진행된 쇼케이스다. 막 쇼케이스를 끝낸 느낌은 어떤가.
"힘이 들고요(웃음) 오늘, 4년만에 카메라 워크를 느꼈어요. 공중파는 아니지만 방송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설레이고 되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했다. 소감을 말해달라.
"이번 앨범 역시 다양한 장르를 한 앨범에 넣어 보고자 노력을 했고요. 한 트랙, 트랙마다 넣고 싶은 장르들을 생각해서 선택했고, 작년보다 더 선택에 고심을 했던 것 같아요. 전체 프로듀싱, 작사, 작곡을 했지만 내가 꼭 만드는 음악을 하기 보다 좋은 음악을 가장 첫 번째로 우선시 해서 음반을 만들자는 것에서 시작을 했고요. '인크레더블'은 해보지 않았던 장르인 것 같아요. 이번에 반바지도 낯설었는데 입게 됐고요. 특히 계절감에 맞는 곡을 선택하고 싶어서 여름에 가장 에너지 넘치고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으로 타이틀 곡을 정했습니다"
-오늘 공개 된 '인크레더블' 뮤직비디오가 꽤 파격적이다. 마지막에 키스신까지 있어서 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던데, 에피소드가 있나.
"마지막까지 제가 키스신을 빼자고 했는데 감독님이 이것만은 넣어야 한다고 했고요. 입을 그렇게 대지는 않았어요(웃음). '언커미티드' 이후 두 번째 미국에서 촬영했는데 미국의 분위기,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고요. 음악의 축제, 파티를 연상할 수 있는 음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여름 시즌에 맞게 물이 안나올 수가 없어서 물을 튀기며 노래할 수 있는 분위기도 연출해봤습니다.
그리고 아마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이 엑스트라로 출연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미국에서 스태프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많이 배웠는데요. 뮤직비디오에서는 사실 많이 잘랐어요(웃음). 미국에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이나 표현의 다양성을 배워서 저도 연기하며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아요. 촬영을 하며 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선공개 곡인 '11시 그 적당함'은 뮤직비디오를 원테이크 라이브로 촬영해 화제가 됐다. 오늘 쇼케이스에서도 라이브로 선보였는데 색다른 느낌이다.
"원테이크 뮤직비디오를 제안했더니 스태프들이 의아해 했어요. 스트리밍을 넣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녹음해서 그걸 뮤직비디오에 쓸 것인지 몇 번이나 물어보더라고요. 현장감 있는 새소리, 개구리 소리도 들어갔는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독백하듯이 부르는 그 모습을 담고 싶어서 제안했습니다. 제안하면서 저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했고요. 한 번의 실수가 크기에, 결정이 됐을 때 저도 많이 두려웠던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새로운 걸 추구하려는 편이라 위험부담이 있었지만 용기를 내봤습니다. 3번을 불렀는데 인천 공항이 가까워서인지 첫 번째, 두 번째는 비행기가 계속 떠서 마지막 3번째를 선택했습니다. 완성 되고 나니 뿌듯하고 새로운 것을 할 때 앞으로도 도전의식을 갖고 용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퀸시브라운, 길미, Dok2 등 피처링 참여 아티스트가 다양하다.
"직접 부탁을 드리기도 하고 스태프들 조언을 받은 아티스트들도 있고요. 한 앨범에 제 목소리만을 담는다는게, 다양한 창법이나 분위기로 시도는 해보지만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건 피처링인 것 같아요. 데뷔 때부터 생소한 편인데 작년 솔로 앨범에 처음 시도해봤고 그걸로 인해 피처링 도움을 받으면 또 내 안에 틀을 깰 수 있는 장르나 분위기가 나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번 앨범에 행했고요.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해 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인크레더블'을 제목으로 정한 이유가 뭔가. 한-미 작곡가들이 함께 참여했는데 그들 사이에 차이점이 있나.
"가장 맨 처음에 앨범을 만들기 시작할 때 타이틀 곡을 정했어요. 처음 제목은 'Something Incredible(썸띵 인크레더블)'인데. 7월에 내는 앨범에 이 곡이 가장 타이틀스러운 곡이 아닐까 해서 했습니다. 녹음도 제일 먼저 했고 처음부터 타이틀이라 생각했고요. 단어 자체가 에너제틱 하고 맞지 않을까 생각했고요. 이 앨범을 들었을 때 인크레더블한 기분이 들었으면 했고요.
노래를 부를 때 보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소리를 먼저 생각해요. 예쁜 소리가 나야하고 갈라지면 안되고. 그 다음에 멜로디 이렇게 가는데, 이 곡은 조금 다른.. 디렉터마다 성향은 있지만 소리보다 느낌. 느낌이 좋으면 튜닝을 해서 그걸로 했다. 필링(Filling)이라고 하죠? '인크레더블'은 믹싱 마스터만 6~7개 버전이에요. 우리 나라는 악기 소리를 트랙을 쌓아 좌우로 벌리는데 미국은 비트를 중요시 생각하는 것 같고. 이번 '인크레더블' 최종은 한국버전이지만 미국 분위기를 영향을 받아 중심을 찾아 결정한 것 같고요"
-이번 앨범은 곡마다 창법 변화에 신경을 쓴 것 같다. 뮤지컬을 하며 창법 변화가 있었나.
"사실 잘 모르겠어요. 영향을 전혀 안받았다고 할 순 없겠지만 '11시 그 적당함'은 그렇게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해석의 차이는 있겠지만. 뮤지컬에서는 가요처럼 들린다고 하고 가요에서는 뮤지컬 같다고 하고. 그 적정선을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제가 생각하기에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녹음했고요.
사실 저는 노래할 때 너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요. 생각을 하면 감정선이나 유연함이 떨어질 수도 있어서.. R&B처럼 기술을 요하는 곡을 떠나서는 감정, 기분에 맞게.. 그런 것 같습니다"
-타이틀 곡인 '인크레더블'도 그렇고 앨범에 팝적인 느낌이 강하다. 미국시장에 맞춰진 듯한 느낌인데, 미국을 겨냥한 스타일의 변화인가.
"그런 건 아니에요. 우선 두 가지가 있는데, 제가 표현하고 싶은 곡을 부르는 것과 이런 장르를 부를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노래가 좋아서. 이 음악을 나 스럽게, 다양한 색을 중감점을 찾아서 부르려고 한 게 그 시작이에요.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미국 팝스러운 분위기는 한 두곡이고 오히려 나머지가 더 한국적이에요. 기계적이거나 신디를 배제하고 노래한 것이 더 많아서 다양하게 했지 굳이 미국팝에 맞추지는 않았어요. 그런 류의 음악을 좋아하는 건 사실 인 것 같아요"
-예전보다 보컬이 풍성해진 느낌이다.
"'Rainy Eyes(레이니 아이즈)'는 믹싱할 때 소리를 깎아서 매끄럽고 유연하게 하는 것이 있는데 오히려 그 부분을 부각시키고 싶었어요. 스티비원더의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고 비 오는 재즈바에서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곡을 선택했어요. 그만큼 라이브감이 살 수 있도록 최대한 소리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미리 이야기를 했고요.
'초콜렛 걸'도 예전에 일본에서 불러본 장르인데 한국에서는 처음이에요. 심벌로 시작해서 담백하게 읖조리듯 하는 노래에요. 이 곡이 있음으로서 이 앨범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않을까 해서 넣어봤고요. 물론 제가 해 온 저 다운 음악도 넣었고.. '가지마'같은 동양적인, 아지안틱스한 느낌을 넣고 싶었고요. 어떻게 보면 저에게도 도전같은 앨범이에요. 더 다양한,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싶었어요"
-'내가 만든 음악보다 좋은 음악을 우선시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1집도 그런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아티스트가 작곡을 하면 내가 너를 잘 알기 때문에 나의 강점이 부각되는 곡을 쓸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단점은 자기안에 자기 틀을 가둘 수 있는 위험성이 있거든요. 앞으로 저도 곡을 계속 쓸 것이지만 다양한 곡이 나오도록 노력해도 내가 내 곡을 부르기 위해 욕심을 부리면 퀄리티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우선 좋은 곡. 내가 썼다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좋은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객관적으로 내 앨범에 담기는 곡이기 때문에 퀄리티와 좋은 곡을 위주로 하는 부분을 망각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집 아시아 투어에 돌입할텐데 구성은 어떻게 되나. 뮤지컬 음악도 들어 볼 수 있나.
"이번 콘서트는 아무래도 이번 앨범을 들려드리는 콘서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퍼포먼스나 좋았던 곡들, 연출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곡들. OST '사랑..눈꽃처럼'이나 '바보 가슴' 등 최근의 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음악을 할까 생각도 했는데 8월에 '엘리자벳'을 하기 때문에 그 때 보여주자 해서 나눠서 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솔로 2집 앨범 활동계획과 각오를 말해달라.
"2집이 나오고 두 번째 콘서트를 열게 됐는데 각자 나라에서 제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온전히 쏟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여러분이 그 에너지를 받아 환호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작년에는 저를 보여드리는 것이였다면 이번에는 같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였으면 좋겠고, 저도 각 나라에서 콘서트를 할 생각에 설레입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인사를 부탁하자 XIA(준수)는 익숙치 않다는 반바지 차림이 쑥스럽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자리를 떠났다.
김준수 “4년 만의 방송 생중계, 설렜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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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쇼케이스 후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김준수와의 일문일답.
-1년여 만에 쇼케이스를 개최한 소감은.
“4년 만에 고정된 카메라가 아닌 움직이는 카메라 워크를 느껴봤다. 공중파는 아니었지만, 전 세계로 방송됐기 때문에 설레고 재미있었다. 좋은 시간이었다.”
-15일 발표된 정규 2집을 소개하자면.
“다양한 장르를 최대한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 넣고 싶은 장르를 먼저 선택하고 곡을 고르는 순으로 진행됐다. 그래서 지난 앨범보다 곡 선택 더 어려웠다. 내가 좋아하는 곡보다 팬들이 듣기에 좋은 곡을 담고자했다.”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은 어떤 곡인가.
“지금까지 시도해 보지 않은 장르고, 이번 곡을 통해 처음으로 반바지를 입었다. 낯설기도 했다. 계절감을 반영하고 싶어서 시원하고 힘을 줄 수 있는 곡으로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뮤비 속 키스신이 화제다.
“입술을 닿게 하려고 노력하진 않았다. 하하. 열심히 찍었다. 미국의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담고자 노력했다.”
-앨범 속에 새로운 노력들이 엿보이더라.
“현장감을 살리려 노력했다. 원테이크로 진행하는가 하면 현장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 불렀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었기에 즐겁게 작업했다. 새로운 도전은 늘 뿌듯하다.”
-피처링에 참여한 스타들도 다양하다. 피처링을 하는 이유는.
“한 앨범을 한사람의 목소로 담는다는 것보다는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피처링, 필요했다고 생각했다. 피처링을 받으면 내 안의 나를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한국에서 앨범을 제작하는 것에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은 소리가 예쁘고 고음이 중요하다. 하지만 미국은 소리보다 느낌이 먼저다. 소리가 조금 갈라져도 그 느낌이 좋다면 그걸 선택하더라. 느낌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 같다.”
-창법 변화도 눈에 띈다. 뮤지컬 영향 있었나.
“전혀 아니라고 할 순 없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곡에서 느껴지는 느낌이다. 그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가요와 뮤지컬의 적정선을 신경쓰기보단 노래를 부르며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려 한다. 노래할 때 생각을 안 하려 한다. 생각을 하면 감정적인 면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곡의 분위기와 감정에 충실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앨범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싶었다. 1집이 김준수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한 것이다. ‘퀄리티’와 ‘듣기 좋은 곡’이라는 기준에 맞춰 열심히 준비했다. 여름과 함께 새앨범을 즐겨주셨으면 한다.”
(+) 이하 기사는 부분 발췌
김준수, 타이틀곡 '인크레더블'로 정한 이유 "에너지틱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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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수는 "이 앨범을 만들 때부터 '인크레더블'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이 앨범에서 이곡이 가장 타이틀스러운 곡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곡을 맨 처음에 녹음했다. 아예 처음부터 타이틀로 결정하고 녹음을 했다. 앨범 타이틀도 인크레더블로 했는데, 단어 자체가 에너지틱하다. 앨범 전체적인 것을 봤을 때도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인크레더블'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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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수는 "이 앨범을 만들 때부터 '인크레더블'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이 앨범에서 이곡이 가장 타이틀스러운 곡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곡을 맨 처음에 녹음했다. 아예 처음부터 타이틀로 결정하고 녹음을 했다. 앨범 타이틀도 인크레더블로 했는데, 단어 자체가 에너지틱하다. 앨범 전체적인 것을 봤을 때도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인크레더블'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준수 "다양한 장르 도전, 낯설어 했던 반바지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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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에 대해 "이번 앨범 역시 다양한 장르를 넣어보고자 노력했다. 트랙에 넣고 싶은 장르들을 생각하고, 거기에서 곡을 선택하는 과정이 작년보다 올해에 더 고심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도 전체적인 프로듀싱에 참여 했지만, 내가 만든 음악이라기 보다는 좋은 음악을 우선시해서 앨범을 만들자라고 시작을 했다. 타이틀곡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장르다. 이번 '인크레더블'이라는 곡을 하면서 낯설어 했던 반바지도 입게 됐다. 계절감이 가장 맞는 곡을 선택하고 싶어서 여름에 에너지 넘치고 시원한 느낌을 줄수 있는 곡으로 타이틀을 정했다"라고 전했다.
쇼케이스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준수는 “이번 앨범 역시 다양한 장르를 최대한 한 앨범 안에 넣어보고자 노력했다. 넣고 싶은 장르를 먼저 생각하고 그 이후 곡을 선택하느라 작년보다 올해 곡 선택에 있어서 더 고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전체적인 프로듀스나 작곡, 작사도 했지만 내가 만든 음악을 수록하는 것보다는 좋은 음악으로 앨범을 완성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에 대해 김준수는 “처음 앨범을 만들 때부터 정해놨었다”고 소개했다. 김준수는 “7월에 앨범을 낼 때 가장 타이틀스러운 곡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단어 자체가 에너제틱하고 여름 분위기에 잘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장르였다. ‘인크레더블’을 하면서 반바지가 낯설었지만 입게 됐다. 지금 계절에 잘 맞는 곡을 선택하고 싶어서 여름에 에너지 넘치고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으로 타이틀곡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이번 앨범에 참여한 화려한 피처링 진에 대해 "한 앨범에 내 목소리만 담는걸 시도할 수도 있지만, 내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것은 피처링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솔로 앨범에서 처음 시도해봤고, 피처링 도움을 받으며 내 안의 틀을 깰 수 있겠다 생각했다. 다양한 아티스트의 참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수이자 앨범 프로듀서로서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설명했다. 김준수는 "아티스트가 작곡하면 자신의 강점이 부각된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자신의 틀을 가둘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준수는 "나 역시 내 곡을 쓸 때 다양한 음악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하고 있지만 내 곡만 쓰겠다는 욕심은 내지 않는다. 그런 욕심은 앨범 퀄리티를 떨어뜨릴 수 있다. 내겐 내 노래를 넣는 것 보다 앨범 퀄리티가 더 중요하다. 좋은 곡을 넣는 것이 우선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앨범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 mydaily.co.kr
또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지만 자작곡의 비중을 줄인 것에 대해서도 "좋은 곡을 실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를 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자기 안에 자기 틀을 가둘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앞으로도 곡을 쓸거고 계속 다양한 음악이 나올 수 있게 스스로도 노력하겠지만 제 곡을 써서 부른다는 욕심을 버리고 앨범 퀄리티, 좋은 곡을 우선으로 하고 싶었다. 제 곡이어서가 아니라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사실 쓴 곡도 많았는데 더 욕심을 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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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준수의 음반은 다양한 아티스트의 참여로 화제가 됐다. 이에 김준수는 "직접 부탁한 분도 있고 스태프들 조언을 받고 소개를 받은 아티스트도 있다. 한 음반에 제 목소리만 담는 것보다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게 피처링인 것 같다. 생소하긴 했는데 작년 솔로 음반에도 시도했고 피처링으로 도움을 받으면 내 안의 틀을 깰 수 있는 다른 장르가 나올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이번 음반에도 도전해봤다"라며 참여해준 아티스트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자신이 좋아하는 곡보다 대중이 좋아하는 곡을 하고 싶었다는 김준수는 "나를 잘 알기 때문에 나의 강점을 부각하는 곡을 쓸 수 있지만 틀에 가둘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물론 곡을 쓸거지만 다른 음악의 색깔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앨범 퀄리티가 중요했고 좋은 곡으로, 좋은 노래로 팬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라며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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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지만 자작곡의 비중을 줄인 것에 대해서도 "좋은 곡을 실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김준수의 음반은 다양한 아티스트의 참여로 화제가 됐다. 이에 김준수는 "직접 부탁한 분도 있고 스태프들 조언을 받고 소개를 받은 아티스트도 있다. 한 음반에 제 목소리만 담는 것보다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게 피처링인 것 같다. 생소하긴 했는데 작년 솔로 음반에도 시도했고 피처링으로 도움을 받으면 내 안의 틀을 깰 수 있는 다른 장르가 나올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렇게 이번 음반에도 도전해봤다"라며 참여해준 아티스트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자신이 좋아하는 곡보다 대중이 좋아하는 곡을 하고 싶었다는 김준수는 "나를 잘 알기 때문에 나의 강점을 부각하는 곡을 쓸 수 있지만 틀에 가둘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물론 곡을 쓸거지만 다른 음악의 색깔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앨범 퀄리티가 중요했고 좋은 곡으로, 좋은 노래로 팬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라며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다.
김준수 밝힌 韓-美 음반 프로듀싱 차이점은?
김준수는 "한국의 경우에는 예쁜 소리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멜로디다. 반면 미국은 소리보다 느낌을 중시한다. 목이 갈라지고 소리가 무너져도 그 느낌이 좋으면 오히려 그걸 선택한다"며 다양한 매력을 살린 이번 타이틀곡 'Incredible'의 마스터 버전이 6~7개에 달했음을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까지 뭘 선택할까 고민했다. 최종적 선택은 한국 버전이었지만, 노래의 분위기나 비트에 있어서도 (양국 특징의) 중심을 잘 잡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이 팝 느낌이 강하게 나는 것에 대해 미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 묻자 김준수는 "타이틀곡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결정한 것이다. 이번 앨범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미국적인 팝 분위기는 3~4곡이고 나머지는 한국적인 느낌이다. 오히려 지난 앨범보다 한국적 분위기는 더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준수 “노래 스타일? 기분에 맞게 부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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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는 7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앨범 ‘인크레더블(Incredible)’ 쇼케이스에 참석해 “저는 노래를 부를 때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다. 감정선이나 유연성이 떨어져서 알앤비를 제외하고는 기분에 맞게 부르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뮤지컬의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 “안 받았다고 할 수 없다. 노래를 그렇게 불러야겠다고 생각을 한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준수는 이어 “가요에서는 뮤지컬로 부른다고 하고, 뮤지컬에서는 가요로 부르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부른 것이다”라고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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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는 7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앨범 ‘인크레더블(Incredible)’ 쇼케이스에 참석해 “저는 노래를 부를 때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다. 감정선이나 유연성이 떨어져서 알앤비를 제외하고는 기분에 맞게 부르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뮤지컬의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 “안 받았다고 할 수 없다. 노래를 그렇게 불러야겠다고 생각을 한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준수는 이어 “가요에서는 뮤지컬로 부른다고 하고, 뮤지컬에서는 가요로 부르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부른 것이다”라고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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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또한 뮤지컬을 하면서 창법에 변화가 생겼느냐는 질문에 "사실 모르겠다. 영향을 안 받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노래는 그게 맞을 것 같았다. 해석의 차이일 수 있지만 뮤지컬에서는 가요처럼 부른다고 하고 가요에서는 뮤지컬처럼 부른다고 한다. 그거에 대한 적정선을 이야기하는 분이 없다. 그 노래에서 그게 맞을 것 같아서 그걸 선택해서 했다. 저는 노래할 때 생각하지 않고 하려고 했다. 감정선이나 유연함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 때의 감정이나 기분에 맞게 부르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 "'이 노래 웃기지', 평상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재밌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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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수는 쇼케이스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노래 웃기지' 탄생 비화에 대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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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수는 쇼케이스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노래 웃기지' 탄생 비화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타이틀곡 '인크레더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돌아오는 LA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가사를 쓰려고 펜을 들었다. 처음에는 정작 가사는 못쓰고 제목을 생각했다. 노래가 웃겨서 '이 노래 웃기지'로 썼다"고 말했다. 이어 "멋있는 느낌의 편곡이었지만 전개가 재밌더라"면서 "여러가지 가사로 불러봤는데 몇 번을 듣고도 '이 노래 웃기지' 만큼 가사에 달라붙는게 없서 제목을 그렇게 정했다. 가사는 지금까지 전혀 해본 적 없는 느낌이지만 평상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재밌게 써내려갔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태프들이 크게 당황했지만 결국 설득 시켰다. 회사 식구들 목소리럴 넣어 재밌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XIA(준수) 쇼케이스 "4년 만의 생방송 무대, 설렜다!"
XIA(준수)의 2집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의 뮤직비디오 속 키스신 또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준수는 "뮤직비디오 감독이 '이것만은 꼭 넣자'고 제안했다. '언커미티드'에 이어 미국서 촬영했다. 음악인들의 축제, 파티를 연상케하는 분위기 연출한 이번 뮤비는 여름 시즌에 맞게 물을 튀기는 연출도 해봤고, 역대 뮤비 중 엑스트라 외국인들이 가장 많았었다. 외국인들의 자연스러운 스킨쉽 등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법과 서구적인 표현의 다양성 등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접해 연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원테이크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선공개곡 '11시 그 적당함'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독백하듯이 연출해보고 싶었다. 내가 제안을 해 결정했을때 두려움도 앞섰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해보고 싶었다. (원테이크 영상) 촬영 당시 세 번을 불렀는데, 인천공항 바로 앞이라, 비행기 소리가 가장 신경이 쓰였다. 마지막 세 번째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앞으로도 도전 의식을 갖고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XIA(김준수), "'인크레더블', 나에 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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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XIA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곳곳에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 먼저 선공개곡 '11시, 그 적당함'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방식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XIA는 "현장의 새 소리나 개구리 소리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독백하듯 부르는 분위기를 뮤직비디오에 담고 싶어 내가 먼저 제안했다. 걱정도 많았지만 새로운 걸 추구하려 하는 편이라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완성되고 나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도전의식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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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미리 공개한 '11시 그 적당함' 뮤직비디오 촬영은 현장에서 노래까지 녹음하는 '원테이크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했다. "새소리, 개구리 소리가 들리는 그런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 독백하듯이 노래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담고 싶어서요. 과연 정말 괜찮을까 걱정도 했죠. 한 번 실수하면 어떤 부분을 살릴 수도 없이 사장돼야 하기 때문에요.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용기를 냈건 것 같아요. 세 번을 불렀는데 마지막 테이크가 선정됐어요."
컴백 XIA(준수), "2집은 내게도 도전, 욕심 빼고 다양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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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컬적인 부분에 있어 그는 "수록곡 '레이니 아이즈'에서는 믹싱 할 때부터 거친 소리, 스티비 원더 식의 소리를 내보고 싶었고, 최대한 라이브감을 살릴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초콜릿 걸'은 일본에서는 몇 번 불러본 스타일이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처음 부른 느낌의 곡이다. 이 곡이 있음으로써 앨범의 다양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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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컬적인 부분에 있어 그는 "수록곡 '레이니 아이즈'에서는 믹싱 할 때부터 거친 소리, 스티비 원더 식의 소리를 내보고 싶었고, 최대한 라이브감을 살릴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초콜릿 걸'은 일본에서는 몇 번 불러본 스타일이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처음 부른 느낌의 곡이다. 이 곡이 있음으로써 앨범의 다양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넣었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지닌 아이돌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앨범의 보컬은 1집 때보다도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 든다. 특히 네오 솔('레이니 아이스(RAINY EYES)'과 모타운 솔 분위기의 펑키('초콜릿 걸') 등은 보컬리스트로서 처음 시도한 장르이기도 하다.
"소리를 깎는다고 하잖아요? 매끄럽게 유연하게요. 노래를 거칠게 해도 깎아지게 하는 것이 있어요. '레이니 아이스'는 좋아했던 스티비 원더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어요. 비 오는 재즈바에서 들을 수 있는 곡을 선택했고, 소리도 믹싱할 때 최대한 건들지 않도록 했고요. '초콜릿 걸' 같은 경우는 일본에서 몇 번 불렀던 장르의 곡인데 한국에서는 부르지 않았던 곡 같아요. 가사부터 멜로디 등 이 곡이 있어 앨범의 다양성을 보여주게 됐죠. 음악도 그랬지만 보컬 부분을 다양하게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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