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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JYJ Concert in Tokyo Dome ~THE RETURN OF THE JYJ~ 연출노트

일자 2013-04-04
분류 비하인드
일정 2013 JYJ Concert in Tokyo Dome ~THE RETURN OF THE JYJ~ 연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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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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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JYJ Japan Concert in Tokyo Dome ‘The Return of the JYJ’
    2013-04-02 ~ 04-04
    도쿄돔

    JYJ의 도쿄돔 공연은 부족한 load-in 시간과, 더 부족한 load-out 시간이라는 제약 조건을 인지하고, 그 안에서 최대한의 무대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시작하였다. 아울러, 짧은 준비 시간에 따른 양국의 견해 차이를 좁히고자, 현해탄을 넘나들며 끝없이 쏟아지는 이메일과 수 차례의 현지 방문, 그리고 긴 현지 체류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양국 스태프의 의견을 조율하고 수정하였다.

    ‘도쿄돔’이라는 상징적인 공연장에 오랜만에 다시 서는 아티스트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도쿄돔에 돌아오기까지 걸린 1023일이라는 날짜를 24,552시간으로 환산하여 공연의 스토리에 주요한 소재로 활용하였다. 관객입장 때부터 영상을 통해 흐르던 시간은, 공연 시작 시간에 맞춰 24,552시에 도달하였고, 이 때부터 다시 24,552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2010년 마지막 도쿄돔 공연을 회상하며 스토리를 풀어 나갔다. 텍스트 영상은 멈춰버린 시계가 가득한 촬영물로 이어졌고, 촬영물의 마지막 씬과 이어지는, 검은 망토를 쓰고 깨진 시계를 든 40명의 퍼포먼스팀은 돌출 무대에 실제로 등장했다. 다시 대형 플라잉 시계 태엽 세트를 JYJ가 타고 나오면서 스토리와 이미지의 일관된 흐름을 꾀했다. 무대 전면에 배치된 반원형 LED와 반원형 메인 돌출, 그리고 중앙의 큰 돌출 무대 역시 촬영물의 주요 소재였던 괘종시계의 모습에서 따왔다.

    45,000석의 관객에게 아티스트의 모습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대형 중계 LED는 연출 의도에 따라 합체와 분할을 반복하면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카메라 앵글의 다양함 뿐만 아니라 매체의 크기와 구도 자체가 달라짐으로써 느껴지는 중계의 다양함을 관객들이 경험하게 하려했다.

    1부의 메인 무대가 영상과 태엽 세트의 어우러짐이었다면, 2부는 태엽 세트를 플라이 아웃시킨 상태에서 미로 무대를 좌우후면에서 슬라이딩 시키며, 1부에서부터 존재했던 밴드를 미로 안에 가두는 형태를 갖췄다. 1부와 2부를 잇는 브리지 영상으로 그간 아티스트가 겪었던 끝없는 기다림을 ‘끝을 알 수 없는 미로’에 비유한 후, 2부의 시작은 JYJ가 미로의 마지막을 실제로 걸어서 통과해 나오면서, 아티스트가 그간 겪었던 힘든 시간이 이제 끝났고, 이 공연이 앞으로의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총연장 250미터에 이르는 윙무대와 돌출 무대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아티스트 동선은, 초대형 공연장에서 관객들과의 소통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게 했다. 아울러, 돌출 무대 여기저기에 설치된 계단 리프트와 대형 턴테이블, 팝업은 쉽고 빠른 등퇴장과 다양한 동선을 구성하기 위한 장치로 이용되었다. 아울러, 장내를 도는 밀차에서는 기존의 싸인볼던지기 외에도 MD티셔츠를 발사하는 에어건을 활용해 관객과의 친밀도를 높였다.

    오프닝과 브리지, ‘소년의편지’에 쓴 아티스트 친필 편지, 10분이 넘는 엔딩크레딧 등에 흐르는 텍스트는 이 공연이 관객에게 주고자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여, 모든 관객이 같은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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