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후기

2022 PALMTREE ISLAND 1st GALA CONCERT 후기들을 모아서

일자 2022-09-27
  • 정보
  • 2022-09-27
  • 후기
  • 첫 번째 팜트리아일랜드 갈라콘서트와 함께하신 분들의 후기를 모아모아서.

     

    음악감독 _ 양주인님

    music_owner_

    220927_양주인음악감독.jpg

    #팜트리아일랜드갈라콘서트 끝.
    모두가 행복하게 잘 마무리!♡

     

    6월에 팜트리측으로부터 콘서트 의뢰를 받고
    순간 설레이기도 했지만, 사실 많이 고민했었다.
    내가 9월에 이 큰 콘서트를 작품들과 병행해가면서 할 수 있을까. 몸과 머리가 버틸 수 있을까.
    나답게, 내가 원하는 만큼의 퀄리티로 할 수 있을까..
    매일 밤새야하는건 이미 안 봐도 눈에 보이는 상황이어서 꽤 긴 고민들속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이야길 나누었는데 "우리가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는 더없이 힘나는 말에 용기를 내어 시작해보기로 했다. (그 때의 그들은 이렇게까지 고생할 지는 몰랐.. 🤣🤣)

    어제 하루 쉬면서 수많았던 콘서트 준비과정들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처음 #김준수 배우와 미팅했던 날을 잊을 수 없다.
    팽팽했지..ㅎㅎ 최소한 콘서트에 있어서는 늘 본인이 원하는 컨셉과 방향으로 해왔던 두 사람이 만났으니.
    준수씨는 자신은 정말 괜찮으니까 모두가 다 골고루 돋보일 수 있는 방향을 얘기했고, 나는 회사 콘서트이기때문에 이 안에서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 누구든지 그 무엇이라도 될 수 있는 재밌는 컨셉, 절대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꼭 하고싶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한 콘서트였다.

     

    내가 작업했던 정선아, 김소현, 서경수, 진태화 배우 이외에 김준수, 양서윤, 케이 세 명의 배우들에 대한 탐구와 분석이 시작되었고,
    각각의 매력과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해보면서
    어떤 곡들을 맡길지 고민을 시작했다.
    불러보고 싶은 곡들을 다섯 곡씩 써서 달라고 했는데, 결국 그 곡들중에 정선아, 서경수 배우 둘만 본인 선곡리스트에 있던 곡들을 하게 되었고,
    다섯명의 배우는 모두 내가 잘 어울릴만 한 곡으로, 콘서트 구성안에서 꼭 필요한 흐름들에 의해 제안한 곡들이었는데 모두 수긍해주고 잘 소화해내주어 고마운 마음이다.
    모르는 곡들을 여러 곡이나 새로 배워서 큰 무대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아티스트들에겐 큰 부담이었지만
    다들 큰 그림에서 내가 어떤 방향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지 이해해주었기에 가능했던 일 아닐까.

    곡은 예상치 못하게 점점 늘어만 가고
    수많은 에디팅과 편곡, 배우들 파트 배분, 연습, 악보 정리 등등 음악팀들과 함께 하얗게 지새우는 밤들은 점점 늘어갔다. 공진단이 없었다면 불가능.. ㅎㅎ

     

    어차피 힘든 순간들은 마침내 행복한 추억만
    가득가득 남기고 잊혀질거라는 진리를 알기에
    9월 25일에 찾아올 벅찬 기쁨만 기다리며 버텼다.

     

    초반 데뷔섹션은 첫 회이기 때문에 꼭 해야했고,
    전반 작품들은 웅장한 콜라보 무대들과 추억의 무대, 들로 구성해서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고, 자유곡섹션에서는 클래식부터 팝까지 모든 장르소화가 가능한 뮤지컬 명가인 만큼 다채로운 색감의 넘버들을 뮤지컬 한 편 보듯이 만들고 싶었고, 후반 작품들은 빠르고 힘있게 터치해나가면서 관객들에게 진짜 콘서트에 와서 잘 놀다간다는 느낌을 선물하고 싶었다.
    이제 드디어 셋리 정리 끝났다~ 라고 생각했던 다음날에도 조금이라도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또 바꾸기도 하고,, 종일 여기저기 조율, 설득과 설명의 통화를 하느라 목이 쉰 적도 있었네.
    어쨌든 수십번의 셋리 수정을 통해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참 귀한 공연이 된 것 같아 뜻깊다.
    (특히 선아에게 고맙고.)

     

    모두 고생한 만큼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그렇게 만들어내기까지 정말 나보다 더 고생한 우리 예림감독을 비롯한 찬민,병준,희진 음악팀, 넘겨도 넘겨도 끝나지 않는 곡들을 혼신을 다해 연주해준 내 천군만마 35인조 오케스트라, 코러스부터 부끄러운(?) 순간들도 마다하지않고 서로를 위해 빛나준 훌륭한 배우들, 열정적이고 따뜻한 팜트리컴퍼니 식구들. 멋지게 연출해내주신 명승원연출님과 모든 프러덕션 식구들에게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쫑파티 가자마자 준수씨가 나에게 건넨 첫 마디
    "다음에 우리 뭐 할까요~" 🤣🤣

     

    #김준수 #정선아 #김소현 #서경수 #진태화 #양서윤 #케이 #팜트리아일랜드 #팜트리콘서트 #야자수오케스트라 #아따시사쿠란보🤗

     

     

    + 오빠와 감독님 댓글

    220927_xiaxiaxia1215.jpg

     

     

     

    콘서트 연출 _ 명승원님

    seungwon77

    콘서트 연출.jpg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배우분들과 음악감독님, 연주자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 제작사분들 덕분에 좋은 콘텐츠를 함께 만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처음을 함께 한다는 것은 항상 설레는 일이다. 그리고 이 콘서트는 뮤지컬레이블 회사중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콘텐츠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그동안 뮤지컬시장에서 이런 시도가 없었기 때문에도 의미가 있었다. 멋있었다.

    #팜트리아일랜드 #갈라콘서트 #콘서트연출 #연출 #뮤지컬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 #케이 #양주인 #양주인음악감독

     

     

    로고 디자인 _ 박수용님

    su.yong.226

    로고는 개인적으로 텅 비어있는 껍데기라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로고를 디자인하고 고안했을때.. 물론 디자이너가 의도한 의미가 있지만 결론적으로 로고에 스토리를 담고 영혼을 불어넣는 것은 이 로고가 세상에 빛을 보고 나왔을때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팜트리아일랜드 갈라콘서트의 타이틀 로고는 매우 단순하지만, 로고제작에 너무나도 큰 도움을 주신 팜트리아일랜드의 스탭분들, 아티스트분들.. 그리고 공연장에서 이 로고를 만나는 모든 분들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이 만나 진정한 의미를 찾고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스스로 부족하지만 소중한 기회를 얻은 팜트리의 첫 갈라콘서트 발자국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어서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이 타이틀은 제가 만든게 아닌 모두가 만든 작품입니다.

    #팜트리 #팜트리아일랜드 #갈라콘서트 #artwork#디자인 #bi #로고 #디자인 #design #라우드코퍼레이션 #logo

     

    220926_su.yong.226_04.jpg

    220926_su.yong.226_01.jpg

    220926_su.yong.226_02.jpg220926_su.yong.226_03.jpg

     

     

    조용신 작가님 콘서트 관람 후기

     

    220925_조용신작가.jpg

    공유스크랩
    댓글 등록
    에디터
    취소 댓글 등록
    에디터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