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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팜트리아일랜드의 갈라콘서트는 매년 꼭 봐야 하는 필수 위시리스트가 됐다. ​

일자 2022-09-27
출력 제목 팜트리아일랜드의 갈라콘서트는 매년 꼭 봐야 하는 필수 위시리스트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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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7
  • 리뷰
  •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전문은 출처에서 확인해주세요.

     

    지난 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김준수는 팜트리아일랜드의 갈라콘서트에 관한 질문에 “뮤지컬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명곡을 선물해주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그의 약속은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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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는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무대 연출과 화려한 영상, 음악적 구성으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인 이번 공연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관전포인트를 선사했다. 러닝타임을 꽉꽉 채운 33곡의 세트리스트는 시간이 언제,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감이 높았다.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듯 감수성이 물씬 흐르는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곡부터 폭발적이고 웅장한 사운드의 곡까지 폭넓게 아울렀다. 배우들은 귀엽고 발랄한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까지 모두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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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한 무대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었다. 최정상 뮤지컬 스타와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는 시너지를 한껏 발산했다. 김소현, 정선아, 김준수는 관록이 돋보였다. 그들이 왜 자타공인 최고의 아티스트인지 단 한 곡만으로도 유감없이 입증했다. 서경수, 진태화, 양서윤, 케이는 한국 뮤지컬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형 유망주로서의 자신감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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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면에서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잔뜩 움츠렀다 이제 겨우 기재개를 펴는 대중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특히 압도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렉팅으로 공연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존 콘서트의 스펙트럼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킨 고품격 공연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다. 국내에 이런 초특급 라인업으로 대형 갈라콘서트를 완성할 수 있는 기획사는 팜트리아일랜드가 거의 독보적이라는 점에서 뚜렷한 상징성을 남겼다. ​뮤지컬계에 새롭고도 신선한 한 획을 그을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그래서 더욱 무게감이 실린다. 

     

    콘서트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것도 확인시켰다. 10대부터 80대 노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세대통합 공연’이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무공해 공연’이었다.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동화할 수 있는 ‘공감형 공연’이었다. 관객들도 마치 한 식구가 된 듯 호흡을 같이했다. 무대 위 출연진들의 끈끈한 패밀리십과 객석의 팬들 사이에 감정선이 맞닿아 교감을 일으켰다.

     

    “뮤지컬 넘버를 이렇게 멋지고 완벽하게 보여준 콘서트는 처음”이라는 찬사는 어쩌면 당연했다. 관객들은 “뮤지컬 명가다운 역대급 공연이었다. 음향, 영상, 조명 등 무대연출뿐 아니라 배우들의 티키타카 토크까지 모두가 완벽했다. 정말 대단하고 재밌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팬들뿐 아니라 아티스트에게도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이제 팜트리아일랜드의 갈라콘서트는 뮤지컬 팬이라면 매년 꼭 봐야 하는 필수 위시리스트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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