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싸이 신곡 '드림' 피처링 발표
일자 | 2015-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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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소식 |
일정 | 김준수, 싸이 신곡 '드림' 피처링 발표 |
가수 싸이가 두 번째 신곡 스포일러를 선보였다.
싸이는 25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 생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자이언티와 함께 작업한 곡에 이어 김준수와 작업한 곡 '드림(Dream)'을 공개했다.
싸이는 "가수로서 안 지는 오래됐으나 사적으로 안지는 얼마 안 됐다. 김준수가 술도 안먹고 해서 만날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우연히 뮤지컬 ‘데스노트’를 보러 갔다가 시아준수의 퍼포먼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드림’이라는 곡의 슬픔을 표현할 사람을 2달 간 찾지 못하다가 준수에게 제안을 했다. 전화로 피처링을 부탁했다. 초면이었는데 부탁했다. 김준수는 자신이 다른 가수의 앨범에 피처링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고 하더라"라며 "이 노래를 녹음하는데 30분도 안걸렸다. 심지어 그 당시에 뮤지컬 '데스노트' 원 캐스팅이어서 피곤했을텐데도 정말 고맙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곡은 신해철을 위한 노래다. 형이 가고 나서 작업했다. 이건 대필이라고 할 수 있는 곡이다. 형이 말했던 것을 내가 정리한 것이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여름 싸이 형을 만나
꿈(Dream)을 녹음 했어요!
깜짝 놀랐지?
@JYJ Official, 2015년 11월 25일
[V앱 선공개] 드림 미리듣기
https://youtu.be/QrFCzvLgvoE
https://youtu.be/d6rbIPa87NI
"당시 '드림'의 피처링 아티스트를 찾고 있었고, 노래에 담긴 그 슬픔을 슬프게 부를 사람이 누가 있는지 찾다가 '데스노트' 보고 준수 군에게 피처링을 제안했다"
'드림'은 싸이가 고 신해철과 생전 나눴던 대화를 가사로 풀어낸 노래다. 싸이는 "(신해철) 형이 가고 노래를 썼다"며 "노래 가사는 물론 내가 썼지만 거의 대필이다. 형이 술자리에서 굉장히 많이 얘기했던 내용이다"고 소개했다.
싸이는 이어 "형이 철학과라 죽음에 대해 굉장히 많이 얘기했었다"며 "한번은 형이 그런 정의를 내렸다"며 "'사람이 죽으면 그날 꿈에서 깬다. 인생 전체가 긴 꿈이고 꿈에서 다시 깨어나는 게 아닐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다. '우리가 사는 인생 전부가 꿈이 아닐까'란 생각(에서 썼다)"고 설명했다.
오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요.
싸이형 안녕하세요. 데스노트 때 (일방적으로) 뵈었었죠? 샤엘님 등장하실 때 등을 일으켜 세우시던 뒷모습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드림.
향수. 목소리에 향수, 꿈. 바다.
시아준수의 목소리는 세월과 함께 전-부 그의 안에 녹아있어. 이번에 선택받은 것은 바람물 머금은 어린 내음. 소년의 목소리.
공교롭게도 말이에요. 딱 이 소식을 들은 시간이 11월 25일 11시 25분이었어서. 하하 (운명론)
시간을 되돌린 듯한 목소리.
아니, 사실 그 모든 시간이 그의 안에 살아 숨쉬고 있는 것.
드림의 운명의 날은 15년 6월 29일.
시간의 소리..
들을수록 그립고, 또 그립고. 아아. 오빠 안에 무수한 세월의 소리들 전부가 새삼 그립고도, 뭉클하고.
Dream feat. XIA of JYJ
D-5!! #7thALBUM #칠집싸이다
@psy_oppa, 2015년 11월 26일
드림(Dream)
음악... 만남... 그리고... 그리움.
@cjes.tagram, 2015년 11월 26일
[V앱 영상] 싸이 - 드림 DREAM (feat.김준수) 소개 비하인드 스토리
http://www.vlive.tv/video/3561
https://youtu.be/kSb-zfMYgcI15-11-30
"김준수가 참여한 'Dream'은 故 신해철에게 드리는 노래다"라며 "준수 목소리가 청아하면서도 슬프다. 특히 저는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너무 놀라서, 준수를 섭외했고 'Dream'을 함께 부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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