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XIA 김준수 정규 2집 Incredible 발매기념 기자간담회

XIA(준수), 한층 깊어진 음악을 대하는 그의 자세
자기 고집 빼고 음악적 완성도 높인 ‘하이앤드 아이돌’의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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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준수)의 ‘귀환’이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한층 더 깊어지는 음악을 대하는 그의 진중함 때문이다. 이미 아이돌 최고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완성형 보컬리스트로 인정받는 그이지만, 이번 앨범에서 XIA(준수)는 자기 ‘힘’을 빼고, 음악적 완성도를 우선으로 앞세웠다.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 했으면서도, 자신이 만든 음악만을 고집하기보다 좀 더 좋은 곡을 선별하는데 무게중심을 두었다. 그의 이런 음악에 대한 진정성은 지난 15일 쇼케이스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스란히 읽을 수 있었다. 그가 이 자리에서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좋은 음악을 하고 싶었다”는 욕심이었다. 그 안에는 정말 좋은 노래를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XIA(준수)는 이 자리에서 “아티스트가 작곡을 하면 자신의 장점을 잘 알기 때문에 이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반면, 자칫 자기를 틀에 가두는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나 역시 여러 곡을 작곡해 놓았지만, 내 욕심을 앞세우기보다 앨범의 퀄리티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내가 쓴 곡보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망설임 없이 객관적으로 그 곡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앨범을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 위해 도전한 음반”이라고 정의했다. 또 “좋은 곡을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다. 이를 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2집 음반을 작업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었다. 결국 이런 자세가 그를 ‘하이앤드 아이돌’로 서게 했고, 이번 앨범이 발라드와 퍼포먼스의 밸런스를 고루 갖춘 환상적인 음반이라는 평가를 가능케 했다.

이하 자세한 간담회 내용은 연관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