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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18.03.30
시아준수를 시아준수라고 했는데 왜 놀라느냐는 눈빛과 시아준수가 아니라 도리안인데 왜 시아준수라고 하느냐는 눈빛이 아주 잠깐 맞부딪쳤을 때의 공기가 계속 기억난다. 말로는 전부 설명할 수 없는ㅡ종족도 언어도 서로 다른 존재와 마주쳤을 때나 겪을 법한 찰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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