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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14.01.24
그리고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에서 그의 목소리를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들었다. 엇비슷한 열이라도 폭이 넓은 공연장이기에 B보다는 E에서 보면 꽤 거리가 생겨서 그랬을까. 가까이에서보다 멀리에서 그의 목소리를 발견하여 의외였다. 어른대는 목소리를 놓치고 싶지 않아 눈을 감았다. 소리 안에 둘러싸여 들었던 그의 목소리는, 결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인 원형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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