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5.09.18

"그때는 사실 무대나 어떠한 연출이 가미되어 있는지,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아무것도 알 수 없었던 상황에 정해야 되는 시점이었어. 어쨌든 출연 여부를 정해야되는 건데. 어.. 유투브나 이런 데 나와있는 거로는 사실상 오히려 좀 망설여질 정도의 그런 퀄리티? 무대 보여지는 거는. 오히려 없었으면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었는데. 보여지는 건 너-무.. 아 이게 과연 해야될,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더 오히려 혼란을 일으킬 정도의, 그런 느낌이었는데..

어쨌든 좀 말로써는 무대도 다 바꿀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었고 하니까 믿으면서.... 혹 그런 무대나 장치들이 흡족하지 못할지라도 loving you keeps me alive 이 노래 하나를 부를 수 있다면 그래도 내가 만족할 수 있겠다. 정말 그거 하나로.. 그래서 선택할 정도로 나에겐 너무나 와닿았던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