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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17.12.22
쑥스러움에 살짝 갈라지는 대꾸하는 음성과 한 계단 내려가며 오히려 공손해지는 어깨. 참 반듯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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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움에 살짝 갈라지는 대꾸하는 음성과 한 계단 내려가며 오히려 공손해지는 어깨. 참 반듯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