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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2018.02.15
D-266. 2월 15일은 늘 12년의 밤을 잊을 수 없어진다. 서글프리만치 촉촉하고 그림처럼 몽환적이었던 당신의 죽음이 생각나서. 그래서 이 날에는 항상 비슷한 바람을 품었던 것 같다. 세상의 모든 밤이 당신을 끌어안는 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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