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6.01.01

마지막이니까, 정말 잘 들어야지. 각오하고 맞이한 죽음의 게임은 놀랍게도 본공연대로의 듀엣이었다. 어제가 오빠 완곡의 죽음의 게임으로는 마지막이었구나, 하는 아쉬움도 잠시. 두 갈래의 전혀 다른 소리가 맞부딪히며 자아내는 조화에 강타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