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6.04.05

귀여웠던 장면:
104p.
"그만 가세요, 해리!" 도리언이 소리쳤다. "혼자 있고 싶어요, 베질, 당신도 가세요. 아! 내 가슴이 찢어지는 거 모르세요?" 그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솟았다. 입술이 떨리는가 싶더니 객석 뒤로 달려간 그는 얼굴에 두 손을 파묻고 벽에 기대섰다.

119p.
"그런데 그 무서운 밤이 찾아온 거죠. 그게 정말 겨우 어젯밤이었나요? 시빌이 연기를 그렇게 못해서 제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던 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