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8.09.16

엑스송은 선곡부터가 너무나도 큰 선물이었다. 단 한 번의 행복으로 남은 연말의 이 곡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오빠도 전부는 짐작하지 못하리라ㅡ그렇게 생각하곤 했는데 또 마치 다 안다는 것처럼 성큼 다가온 이 사람을 어쩌면 좋을까, 싶어 행복감에 앓고 말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