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2013.12.14

내가 기억하고, 내가 들었던 오빠의 목소리와 다르다. 공식 DVD조차도 오빠 목소리의 결을 다 담아내지 못한다. 그 수만 갈래의 아름다움과 여러 가닥의 선한 빗결을 이렇게 압축하여 단편적으로만 되새겨야 하는 건 조금 잔인한데.